소녀시대의 티파니, 서현과 함께 태티서를 만들어 활동 중인 태연이 2014년 10월 1일에 있었던 태티서 미공개 팬 사인회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젼해졌습니다. 제시카의 소녀시대 퇴출 이후 별다른 멤버들의 반응이 없었던 터라 태연의 눈물을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10월 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태티서 비공개 팬 사인회에서 태연은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미안하다.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태연은 믿어달라는 말만 했을 뿐, 제시카를 퇴출에 얽힌 이유나 제시카의 공식입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중국 네티즌이 포착한 뛰쳐나가는 제시카
한편 중국의 한 네티즌이 지난달인 9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바이두에 올린 글과 사진이 화제입니다. 중국 네티즌이 올린 사진에서 제시카는 울음을 터뜨리며 회사 건물을 뛰쳐나가고 있습니다.시기는 소녀시대 퇴출 후 공식입장 발표 전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중국 네티즌은 사진과 함께 "마음이 아파요. 제시카 제발 울지 말아요"라고 쓴 후, "방금 제시카가 울면서 내 옆을 지나갔다.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심각한 느낌을 받았다. 소녀시대에 30일 중국 팬 미팅이 차질 없이 진행될지 걱정이다. 이러다 취소되는 건 아니겠지"라는 글도 남겼습니다. 기우가 현실이 됐군요.
네티즌들은 사진이 찍힌 시기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는데, 어쨌거나 터지는 눈물을 참으며 입을 막고 건물을 뛰쳐나갔다는 것 자체가 갈등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시카 런칭한 브랜드 블랑 무엇?
제시카가 소녀시대에서 퇴출된 주된 이유로 지목된 제시카의 브랜드 블랑도 이 와중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시카는 직접 디자인한 선글라스를 블랑 브랜드를 통해 판매 중인데, 액세서리, 의류 등으로도 제품을 확장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과 얼마전에 런칭한 블랑은 중국 레인 크로포드 백화점에 이미 입점한 것이 확인되었고, 홍콩과 마카오에 근거지를 둔 유명 안경브랜드 '푸이 옵티컬'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번 소녀시대 제시카 퇴출 사태가 불거지면서 과거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서 제시카가 봤던 사주도 새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제시카는 머리가 좋고 고집이 있다. 연예인 팔자다. 제시카는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사주를 갖고 있어서 욕은 먹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최상의 사주"라는 게 당시에 나온 결과입니다.
이어 "욕은 먹으면서 쿨하게 사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이미 큰 성공을 거둔 제시카지만 오는 2015년부터 대운이 온다. 더 성공할 것이다"라고 하는데, 제시카가 소녀시대에서 최근 퇴출 당한 일을 생각하면 새삼 의미심장한 사주라고 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