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에서 영화보다도 오히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쪽은 레드카펫 위의 여배우들의 노출이라는 상황에서,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공식적으로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노출을 삼가해달라는 자제령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파격노출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신예 배우 서리슬이 어머니가 직접 수선해준 드레스라는 이른바 엄마 리폼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서 취재진들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리슬이 선택한 드레스는 목에서부터 발목까지 시스루 소재를 선택해서 옆라인 전체가 그대로 노출되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드레스였습니다.
이에 서리슬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노출 드레스를 입게 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10월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서리슬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배우협회에서 연락을 받고 참석하게 됐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리슬은 그런 파격 노출 드레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엄마가 부산국제영화제에 가게 됐다고 하니깐 기존에 있는 드레스를 리폼해주셨는데, 신인이다 보니까 엄마가 우아하고 평범한 드레스는 아무래도 내가 묻히지 않을까 걱정해 그러셨다고 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서리슬 엄마가 혹시 디자이너 일까요? 급궁금해지네요)
한편 이날 방송 이후 서리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서리슬은 2000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입니다.
서리슬은 지난해 영화 '뻐꾸기'와 '우리를 위하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올해도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와 '러브멘토' 등 로멘스, 멜로물에 연달아 출연하고 있습니다. 아래 서리슬 사진 영상 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