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을 책임지는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제임스 딘의 목소리 대역을 맡아 안타깝고 감동어린 사연을 보여준 닉 애덤스와, 킹콩, 호빗, 혹성탈출 등에서 최고의 cg 전문 대역 배우로 대성한 앤디 서키스의 일화, 그리고 희대의 살인마로 유명한 영국의 잭더피러를 소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4년 10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제임스 딘의 목소리 대역을 맡은 닉 애덤스의 사연이 전파를 탔는데, 우정을 지키기 위해 제임스 딘의 목소리 대역을 맡은 닉 애덤스의 사연이 공개되며 네티즌들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대를 풍미한 인기 배우 제임스 딘은 영화 '자이언트'의 목소리 녹음을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닉 애덤스는 감독을 찾아가 제임스 딘의 목소리 대역을 맡게 해달라고 애원했고, 영화 자이언트에서 기회를 얻은 닉 애덤스는 훌륭한 연기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게 됩니다.
닉 애덤스가 제임스 딘의 목소리 대역을 맡기 위해 애원을 했던 까닭은 제임스 딘이 무명시절 먼저 다가와 응원을 해준 진실된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친구를 잃은 닉 애덤스의 슬픔이 절절히 묻어난 연기 덕분이었는지 몰라도, 영화 '자이언트'는 제작비의 7배가 넘는 큰 수익을 거두며 제임스 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게 됩니다.
제임스 딘 자이언트 장면
서프라이즈 골룸, 킹콩, 호빗, 혹성탈출 cg캐릭터 앤디 서키스 누구?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으로 아카데미를 지배한 이후, 킹콩, 호빗, 혹성탈출 등에서 최고의 cg 캐릭터를 선보였던 모션캡처계의 1인자 앤디 서키스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앤디 서키스는 27년간 무명 배우였다고 하는데, 그런 그가 2012년 미국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았는데, 하지만 영화 속에서 앤디서키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혹성탈출에서 시저를 연기한 앤디 서키스는 모션캡처 배우였기 때문입니다.
이날 서프라이즈 방송에서는 앤디 서키스가 모션캡처계의 1인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드러났는데, 단역을 전전하던 앤디 서키스는 영화 ‘반지의 제왕’ 골룸 역을 제안 받았고, 모션캡처로 연기하는 골룸의 모든 것을 앤디 서키스가 창조한 것입니다.
2002년 영화 ‘반지의 제왕’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받은 캐릭터는 골룸이었고, 큰 반향을 일으켰고, 아카데미에서도 모셔캡처상 특별상을 채택해서 앤디 서키스에게 상을 주어야 한다는 여론까지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앤디 서키스 골룸
하지만 그 이후에도 앤디 서키스에게는 단역만이 주어졌는데, 그렇게 낙심했던 앤디 서키스는 다시 한 번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으로부터 영화 ‘킹콩’의 킹콩이 되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앤디는 완벽에 가까운 고릴라연기를 선보이게 됩니다.
이 영화로 인해 킹콩 캐릭터 뿐만 아니라 앤디 서키스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앤디 서키스는 킹코의 표정을 모두 창조했다할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앤디 서키스 킹콩
이후 앤디를 괴롭히던 배우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해결됐고, 앤디는 영화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을 통해 생애 최고의 연기력을 뽐냈고, 관객과 평론가의 극찬이 쏟아졌고, 그리고 2012년 앤디서키스는 최고의 연기자로 인정 받으며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게 됩니다.
서키스를 동물 흉내를 잘 내는 배우 정도로 생각한다면 곤란하다는 게 네티즌들의 평가인데, 앤디 서키스가 혹성탈출에서 보여준 연기는 단순한 유인원으 모습이 아니라, 인간 못지 않은 지능을 가진 인간과 마찬가지의 유인원이었습니다.
앤디 서키스는 유인원 연기를 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하지만 그게 인간의 지능을 가진 유인원이라고 한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감정 정을 전달하는 게 연기의 핵심이 되는 시저의 연기로 앤디 서키스가 배우로서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앤디 서키스 시저가 되다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