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시선집중'에 인터뷰 출연을 해서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김경란과의 결혼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화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4년 10월 27일 방송된 MBC라디오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한나라당 김상민 의원은 인터뷰에서 국책기관의 방만한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에 아나운서 김경란 의원과의 결혼 소식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김상민 의원 시선집중 출연 결혼 소식에 감사 전해
이날 김상민 의원이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유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3년 6개월간 파스타집 한 곳에서 총 8억 원을 법인카드로 결재했다고 밝혔던 것과 관련된 국책기관의 방만한 법인카드 사용 관련 인터뷰였습니다.
김상민 의원은 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지난 2014년 10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짜 빗나간 파스타 사랑입니다! 식당한곳에서 8억결제! 카드깡의심! 강도높은 감사와 수사 필요한 상황입니다!"라는 목소리를 냈기에 그와 관련해서 의견을 추가로 들어보기 위해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정치 인터뷰였다고 해도 인터뷰 대상자의 결혼 소식에 대한 언급이 없을리는 만무하겠네요. 인터뷰 말미 신동호 아나운서는 김상민 의원에게, 어제 방송인 김경란씨와의 결혼 소식으로 화제가 됐는데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네고, 이에 김상민 의원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하며 결혼을 공식 인정한 것입니다.
김상민 의원 김경란 아나운서 내년 1월 결혼 발표
김상민 의원, 아나운서 김경란 내년 1월 결혼 발표
관련 보도에 따르면,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은 내년 2015년 1월 6일 서울 강남의 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7월에 교제를 시작한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은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합니다.
김경란 아나운서, 김상민 의원 내년 결혼 예정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 아나운서는 극동방송 회장인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의 주례로 식을 올린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김상민 의원은 10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 김경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낸 바 있습니다. 아래 전문 담았어요.
[김상민 의원 페이스북 결혼 발표 글 전문]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란 사람이 결혼이란 걸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소위 비인기 종목이라 할 수 있는 정치 분야에 몸담고 있는 처지에다 오랜 시간 청년들과 NGO 운동 하겠다며 제 한 몸 잘 건사하지도 못하며 살아온 인생이기에 결혼은 제게 사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제가 경란씨와 결혼을 한다니 온통 인터넷이 떠들썩합니다. 어찌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이
경란씨 처럼 오랜 시간 좋은 회사에서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었을까? 저도 믿겨지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만나온 경란씨는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스펙... 돈 많고, 집안 좋고, 잘 나가는... 그런 것들이 인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저 같은 사람과 결혼하려하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오랜 시간 동안 저 처럼 평범한 집안, 특별한 배경이 없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 또 간절히 바라며 살아왔습니다.
꿈은 크고 마음은 간절했지만 뭐하나 제대로 가진 것 없었던 제가 그저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일은 같은 꿈, 뜨거운 피를 가진 몇몇 젊은 친구들과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NGO단체들을 만들며 어렵고 힘든 사람들 편에 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주변의 일들을 하나하나씩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저의 삶을 경란씨는 누구보다 크게 평가해주고 인정해주었습니다. 좌충우돌 부족하기만 했던 저의 의정활동에도 지혜로운 조언자가 되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약자와 어려운 사람들 편에서 어떤 힘과 권력에도 굴하지 말고 용기 있게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것을 당부해주었습니다.
나에게 경란씨는 누가 뭐래도 평강공주입니다. 열정과 간절함으로 들끓기만 했던 저의 삶에
단단하지만 여유롭고 많은 사람들을 품으며 살아가는 삶을 알려주었습니다. 반의 반쪽 인생도 못살아온 저에게 경란씨가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출발을 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경란씨를 통해 저의 얼굴, 표정, 목소리, 마음, 행동까지 모든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변했다구요....그런 경란씨를 제가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경란씨를 평생 지키고 사랑하며 함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줄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려합니다. 어린 시절 티브이 속 예쁘고 단정한 아나운서들을 보면서 그저 먼 곳에 있고 짝사랑이나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었고, 가까워지는 건 저에겐 결코 오지 않을 현실일거라 단정하며 살아왔는데 그 한 사람이 오늘 저와 함께 이렇게 활짝 웃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언젠가 멀리 바라보기만 했던 창문 밖의 풍경이 여러분의 현실로 꼭 다가오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큰 격려와 축복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경란씨를 더 사랑하고 잘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상민 드림
김경란 김상민 만남 김경란 교회 송파구 오륜교회 어디? 김경란 아나운서 결혼 송재희 반응은? 김상민 의원 집안, 김경란 집안?
한편 네티즌들은 김경란 아나운서가 전 애인이었던 배우 송재희를 만난 곳이나, 김상민 의원을 만난 곳이 모두 교회였으며, 두 사람이 신앙심에 의지해서 좋은 만남을 이어왔다고 해서, 두 사람의 교회가 어디인지 궁금해 하기도 했습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송재희와 교제를 시작했는데, 당시 언론 보도에서도 두 사람이 서울 송파구 소재 오륜교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서로의 신앙심과 인품에 끌려 만남을 갖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의 김상민 의원과도 지난 2014년 7월 오륜 교회의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같은 교회를 다니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인연을 쌓으며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김경란 아나운서의 결혼 발표에 대해, 송재희 소속사 측은 김경란과 연관해 또 다시 송재희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아무 반응 없이 촬영 중이라며, 예전부터 김경란과 관련해 종종 화제가 됐던 지라 크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경란 아나운서 결혼, 송재희 별 개의치 않는다 발언 쿨가이 인증
송재희는 지금 드라마 촬영 중이라 바쁜 상황이고, 자신이 화제가 되는 것에 별로 개의치 않아 하는 것 같다고 전하며 쿨한 남자를 인증했다고 합니다. (송재희는 최근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김현주의 옛 연인 역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 아나운서 집안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데요, 김경란 아나운서와 김상민 의원 둘 모두 재력가나 있는 집 자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경란 아나운서는 아버지가 딸을 오죽했으면 하숙생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성실하게 학창생활, 직장생활을 해 왔다고 방송에서 공개된 바 있습니다. 아래 관련 사진 모았어요.
김상민 페이스북
김상민 의원 결혼소식에 이준석이 형님 축하
김경란 아나운서 특히 이 스웨터 입은 사진이 예쁜 것 같아요
김경란 아나운서, 성형 없다
김경란 아나운서 아프리카 봉사
김상민 의원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김경란 아나운서와 김상민 의원 페북 사진
김상민 의원 빨간 운동화 수여식
김경란 아나운서 셀카
김경란 아나운서, 김상민 의원 선남선녀 커플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 아나운서
김경란 아나운서
김상민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