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레가툼 연구소라는 곳에서 발표한 2014년 전세계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25위를 기록했다고 해서 신뢰성 문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개인 자유 항목이 59위인 것은 이해가 간다지만, 경제 항목에서 9위, 교육 항목에서 15위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해서 네티즌들은 한국의 다소 높은 순위와 더불어 연구소에 대한 신뢰성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한국 전세계 살기좋은 나라 25위 선정
2014년 11월 4일 미국 온라인 매체 드러지리포트에 따르면, 레가툼 연구소는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영국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인 레가툼 연구소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 경영·통치 능력, 교육, 개인 자유, 보건, 안전·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정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가툼 연구소 한국 전세계 살기좋은 나라 25위 선정
2013년 현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올해 자료를 보면, 한국은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이자 전체 25번째에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은 레가툼 연구소의 측정 순위에서, 2012년에는 26위, 2011년에는 가장 높은 24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또 지난 5년간 꾸준히 20위권에 올랐습니다.
레가툼 연구소 전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6년 연속 노르웨이
올해 조사에서 한국은 6개 항목에서는 상위권(1~30위)에 올랐으나 ,개인 자유와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69위)에서는 중상위권(31~71위)에 머물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항목에서 네티즌들은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국민은 생활수준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세계 평균(59.4%)보다 높은 72.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하고, 교육 항목에서 세계 15위의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은 믿기 힘들다는 분위기였습니다.
레가툼 연구소 전세계 살기 좋은 나라 순위 한국 25위
한편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힌 노르웨이는 2009년 이후 6년 연속 이 순위에서 선두를 기록했다고 하며, 다음으로는 스위스, 뉴질랜드,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 순으의 성적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10위를 기록한 미국은 10위권내 첫 진입을 달성했고, 유럽 국가 중에서는 영국이 13위(2013년은 16위), 독일은 14위(14위), 프랑스는 21위, 스페인은 26위, 이탈리아는 37위였다. 러시아는 지난해보다 7계단 하락한 68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꼴찌는 142위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었고, 북한은 순위에 없었다고 하네요.
살기좋은 나라 1위 노르웨이
살기좋은 나라 10위권 첫 진입 미국
살기좋은 나라 꼴찌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내전으로 얼룩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살기좋은 나라 한국 25위도 높다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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