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인간문화재와 손심심 부부의 부부극장 콩깍지, 국악인 김준호 손심심이 살아가는 이야기

채널A의 '부부극장 콩깍지'에 2014년에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국악인 김준호와 '동래아류' 전수교육조교인 손심심 부부가 등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준호 손심심 부부는 같은 국악을 하는 소리꾼과 춤꾼으로서는 찰떡궁합을 발휘하지만, 일상의 결혼생활로 돌아와서는 웃지도 울지도 못할 별별 일이 다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무대 위에선 찰떡궁합, 부부생활에서는?

 


김준호 손심심 무형문화재, 이 부부가 사는 법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보낸 김준호 소리꾼은 대학을 중퇴하고 부산역과 서울의 용산역을 떠돌며 한때는 노숙자 생활을 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부산 연극계에서 손기룡 선생을 만나 극단 생활을 하다가 아내 손심심을 만났다고 하네요.


무용을 전공한 아리따운 아가씨였던 손심심은 냄새 날 것 같은 김준호가 처음에는 꺼려졌지만 소리를 배우느라 자꾸 만나다 보니 곁에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하네요.


손심심이 김준호에게 소리를 배우면서 사랑을 싹트고


그런데 소리꾼과 춤꾼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황금의 콤비이나 부부생활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사사건건 부딪치는 일투성이인 두 사람, 남편은 술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아내는 장보러 가면 뭐든 다 담아와야 직성이 풀려서 투닥거리는 모습이 방송에 그려졌습니다.


낮에는 손심심의 춤 전수 시간에 소리를 해주고 밤에는 친구들과 술 마시기에 바쁜 김준호, 이런 남편이 걱정되어 아내 손심심은 술 마시지 말고 약 챙겨 먹으라고 끝도 없이 잔소리를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매일매일 술을 마신다는 인간문화재 김준호 소리꾼



급기야 끌다시피 해서 데려간 병원에서 간기능에 이상이 있다면 3개월간 술을 마시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를 받아 김준호도 비로소 걱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2014년에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김준호와 동래아류 전수자인 손심심은 결혼 전부터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심할 만큼 진정한 소리꾼과 춤꾼이 되는 데 매진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부로서는 갈등이 깊은 그들이 어떻게 합의점을 찾아나갈지 궁금해집니다.


남편이 걱정되어 매일매일 잔소리하는 손심심 춤꾼



소리와 춤으로 한국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김준호와 손심심 부부


김준호 손심심 부부는 몇 달 전에 MBC의 '기분 좋은 날'에도 출연한 적이 있지요. 김준호는 2014년 1월 1일에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4호 국내 지신밟기 예능 보유자로 선정되면서 인간문화재가 되었는데요. 대통령에 당선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지요.


김준호 인간문화재는 또 조금 더 움직여서 대한민국 문화에 점을 하나 콕 찍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아내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알콩달콩 김준호 손심심 부부


기분 좋은 날에 출연했던 또 다른 방송분에서는 두 부부의 첫날밤 얘기가 나왔는데요. 손심심은 첫날밤에 김준호와 얘기를 나누다가 오늘 다 털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사귄 남자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얘기를 듣던 김준호가 펑펑 울더란 겁니다. 그러더니 한 여자의 이름을 부르며 보고 싶다고 말하는 김준호. 손심심은 옛 연인이 어디서 뭘하고 있고 아직 전화번호까지 알고 있더란 얘기를 해서 김준호를 당혹스럽게 했습니다.


투닥투닥거리지만 정이 깊은 김준호 손심심 부부가 소리꾼과 춤꾼으로서 한국의 문화에 계속 기여해주시고 부부로서도 합의점을 잘 찾아 알콩달콩 잘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술만 마시러 가면 함흥차사인 남편 김준호


김준호 인간문화재와 동래아류 무형문화재 손심심 부부


인간문화재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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