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철거 이유 무엇? 강남 구룡마을 개발, 서울 구룡마을 위치, 구룡마을 땅주인, 구룡마을 외제차 무엇?

서울 강남에 있는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 개발사업을 앞두고 강남구청이 용역 5백여명을 동원한 강제철거에 나서면서 구룡마을 주민들과의 대대적인 충돌이 불가피해지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15년 2월 6일 오전 8시 경에 저 멀리 타워팰리스가 보이는 대한민국 최대 빈부격차 지역인 구룡마을에는 용역 5백여 명이 투입되어 주민자치회관에 대한 철수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구룡마을 전경

 

초록색의 조끼를 입은 구청직원들은 용역과 함께 섞여서 주민자치회관 철거를 시작하고 건물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자치회관 건물 앞쪽으로 주민들이 스크럼을 짜고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데 비명소리도 크게 들리는 물리적인 충돌은 이미 시작됐다고 하는데, 앞서 강남구가 2월 4일까지 주민자치회관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예고를 했기 때문에 추가 물리적인 충돌 역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 구룡마을 자치회관 건물 모습

 

주민자치센터의 건물의 존치기한이 지난해 2014년 12월 31일까지였는데 기한을 넘겼기 때문에 이미 위법건축물이고, 건축물이 사실상 처음 허가를 받을 때는 강남농수산물 유통이라고 해서 유통점포로 허가를 받아놓고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것은 위법이다는 것이 강남구청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는 소방안전장치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서 안전상 우려도 있다고 하는 것이 강남구청의 입장이지만, 그러나 구룡마을 주민들은 사실상 이번 집행이 그동안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판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 구룡마을 너머로 보이는 타워 팰리스

 

구룡마을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주민들은 땅으로 보상하는 서울시의 '환지 방식'을 지지해 왔는데, 결국 현금으로만 보상하려드는 강남구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자 집회를 열며 강력 반발해 왔던 것입니다.

 

과거 재개발 딱지를 노리고 구룡마을에 땅주인이나 외제차가 많다는 말도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은 극소수이니 구룡마을 주민들과 강남구청이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져 물리적인 충돌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 구룡마을 전경

 

 

구룡마을 역사 및 구룡마을 어떤 곳?

 

구룡마을은 본래 경기도 광주군에 속해있었던 곳인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이 성동구 관할로 서울특별시에 편입되고 1975년 강남구가 분리독립하면서 지금의 강남구 지역으로 편입된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경제발전으로 꾸준히 발전하여 호화스러운 강남 본토 및 북쪽에 비해서 이쪽은 현재까지도 빈민촌 판자촌의 모습을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이 지역이 생겼다는 구체적인 역사는 없으나 강남개발로 갈 곳이 없어진 세입자들이 머물기 시작한 그늘진 산골동네가 커져서 마을을 형성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장 마지막에 유입된 인구들은 1994년에 현재 타워팰리스 터에 자리잡았던 도곡동 판자촌이 삼성에 의해서 개발되면서 구룡마을에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구룡마을 물리적인 충돌 사상자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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