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스티븐 킹의 원작을 극화한 SF 드라마 '언더 더 돔' 각 20초 분량의 티저 두 종 공개

어느날 갑자기 보이지 않는 투명한 돔 안에 갇혀 외부와 완벽하게 단절이 되어 버린다는 내용의 스티븐 킹의 원작소설을 극화한 화제의 SF 드라마 '언더 더 돔'이 시청자들을 만날 날도 앞으로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언더 더 돔'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CBS가 두 가지 버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각각 20초 분량인 티저 영상을 통해, 원작을 읽은 사람이라면 원작과는 달리 드라마에서 달라지는 설정을 캐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안녕을 고할 시간(Say Goodbye)'와 '나갈 곳은 없다(No Way Out)' 두 가지 버전인데, 특히 두 번째 '나갈 곳은 없다' 티저 영상을 보면, 돔 안의 사람과 돔 밖의 사람이 서로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다는(혹은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너무 작게 들리거나) 설정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바로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다. 원작에서는 돔을 사이에 두고 물리적인 접근만 차단되었을 뿐 목소리는 통과가 되었다.

 

 

'언더 더 돔' 티저 '안녕을 고할 시간(Say Goodbye)' 

 

 

'언더 더 돔' 티저 '나갈 곳은 없다(No Way Out)' 

 

티저 영상이 단순하게 격리라는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서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설정을 부각시킨 것인지, 실제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으로 격리가 된 것인지는 파일럿 에피소드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 정도의 메이저 요인이 변화했다면, 원작과는 상당히 달라진 '언더 더 돔'을 기대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에, 미국 최고의 대중 소설가 스티븐 킹, 그리고 SF 드라마에 인색한 것으로 평가됐던 미국 최대의 네트워크 CBS의 만남으로 제작 이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언더 더 돔'은 미국 시간으로 2013년 6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보니 A&E의 인기 드라마 '베이츠 모텔'의 셀비 경관이 '베이츠 모텔'을 떠나 어디로 가나 했더니 여기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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