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크로스진이 서울 도심에서 플래시몹을 펼치며 컴백에 대한 뜨거운 예고를 해서 관심을 사고 있습니다. 남성 보이그룹 크로스진은 2015년 4월 11일 신촌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역대급 게릴라 플래시몹을 벌였습니다.
크로스진은 하루 전인 지난 4월 10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설명없이 4월 11일 오후 3시 신촌, 오후 4시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나하고 놀자'는 말로 무엇인가를 꾸미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로스진 플래시몹
그리고 4월 11일 당일 오후 3시 신촌 일대에 늘씬한 비주얼의 팬더가 홀연히 등장했고, 주변에 모여있던 일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장난을 치면서 정체에 대한 인근 시민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이윽고 30여분이 지나고 갑자기 '나하고 놀자' 음악이 흘러 나왔고 하얀 탈을 쓴 5명의 청년들이 등장해 음악에 맞춰 난데없이 격렬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반에는 브리 포 벤데타 하얀 탈을 쓴 다섯 명의 청년들은 이번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깜짝 등장했고, 다시 '나하고 놀자'에 맞춰 열정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지켜보던 일부 시민들도 또다시 떼춤을 추며 환호했습니다.
크로스진 나하고 놀자 컴백 예고
신촌에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며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마지막 엔딩에서 춤을 추던 청년들이 드디어 탈을 벗어 던지자 엄청난 환호성이 일었고, 탈을 벗은 이들은 다름아닌 크로스진 멤버들이었습니다.
크로스진의 리더 신은 "4월 13일에 '나하고 놀자'라는 곡이 나오니 많이 들어주시고 앞으로 저희 크로스진 활동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함께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크로스진의 소속사 아뮤즈 관계자는 "오늘 하루 거의 1000여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열렬한 환호를 보내주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게릴라 공연의 묘미를 더욱 살리고 싶어서 일부러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플래시몹 형태로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다. 멀리에서도 와주신 팬들과 우연히 보시고 따뜻한 호응을 보내준 시민들 모두 좋은 추억이 됐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크로스진은 오는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나하고 놀자'를 들고 전격 컴백하는데, 이번 앨범에서 크로스진은 독하게 매력있는 나쁜 남자, 마성의 섹시남 일명 '마섹남'을 콘셉트로 화려한 비주얼과 더불어 강력한 안무 퍼포먼스로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크로스진 플래시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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