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이 돌부처 수호신 오승환이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습니다. 9회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서 주니치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KKK 삼진 역투쇼였습니다.
오승환은 2015년 4월 16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전 6-4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등판으로 오승환은 시즌 5세이브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29로 낮췄습니다.
오승환 시즌5세이브, 방어율 1.29
오승환의 이번 시즌 5세이브는 삼진쇼였습니다. 선두타자 리카르도 나니타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이어 후속 대타 다카하시 슈헤이는 풀카운트 접전에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이어 등장한 오시마 료헤이는 무려 3구 삼진으로 퍼펙트한 이닝 처리로 시즌5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1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고, 투구수는 단 13개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경기 이후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이 던진 공 중 5개가 포크볼이었는데, 5개의 포크볼중 4차례가 헛스윙이었을 정도로 직구와 20km 차이가 나는 최고 구속 133km의 엄청난 포크볼이었다고 하네요. 오승환의 세이브로 한신은 주니치를 6-4로 꺾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또한 같은날 경기 오승환의 친구이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 선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대호는 2015년 4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습니다. 이대호의 타율은 1할3푼2리에서 1할4푼3리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부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대호 안타 쳤지만 1할대 부진 여전 아쉬워
이날 경기 첫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는 타구를 쳣고, 2-2로 맞선 4회 1사에서는 5구째 손목 쪽을 맞고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며, 7회 무사 1루에서 이대호는 4구째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9회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치며 무안타 굴욕을 씻고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아래 오승환 시즌5세이브 일본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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