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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로드 2015.05.08 11:06

잔혹동시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가 이런 시를 썼는데 이게 문학적 표현의 자유라고 시집을 출간할 수 있느냐며 부모를 질타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그러나 아이엄마는 아이의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이 묻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전량 폐기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잔혹동시 논란에 동양대 진중권 교수  역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진중권 교수는 잔혹동시는 우리가 아는 그런 뻔한 동시가 아니다며, 그림 형제의 언캐니한 동화에 카프카스러운 세계감정을 지니고 있다, 이런 문제는 그냥 문학적 비평의 주제로 삼았으면 싶다며 서슬퍼런 인민재판을 반대한다고 잔혹동시를 옹호했습니다.

 

잔혹동시 논란에 진중권 교수 옹호 입장 밝혀

 

잔혹 동시 논란은 초등학생 이순영 어린이가 쓴 시를 모은 시집 ‘솔로 강아지’가 가문비 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는데, 시집 '솔로 강아지'에 실린 몇몇 시들이 지나치게 잔인한 표현을 사용해 아이의 천재성 운운하기 전에 부모가 정신과부터 데리고 가야되는 거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아우성이 터진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솔로강아지 시집에 수록된 ‘학원가기 싫은 날’은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이빨을 다 뽑아 버려, 머리채를 쥐어뜯어, 살코기로 만들어 떠먹어, 눈물을 흘리면 아먹어, 심장은 맨 마지막에 먹어, 가장 고통스럽게”라는 충격적인 내용과 함께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삽입돼 있습니다.

 

잔혹동시집 솔로강아지

 

이에 가문비어린이 출판사 발행인 김숙분씨는 “‘솔로 강아지’의 일부 내용이 표현 자유의 허용 수위를 넘어섰고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항의와 질타를 많은 분들로부터 받았다”며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머리를 숙인다”며 해당 책에 대한 전량 회수 및 전량 폐기를 결정했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솔로강아지’ 방금 읽어봤는데, 딱 그 시 한 편 끄집어내어 과도하게 난리를 치는 듯. 읽어 보니 꼬마의 시세계가 매우 독특하다. 우리가 아는 그런 뻔한 동시가 아니다”며 옹호하는 입장을 제시한 것입니다.

 

진중권 교수는 “‘어린이는 천사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믿는 어른이들의 심성에는 그 시가 심하게 거슬릴 것”이라며 “그런 분들을 위해 시집에서 그 시만 뺀다면, 수록된 나머지 시들은 내용이나 형식의 측면에서 매우 독특해 널리 권할 만하다”고 주장하며, 위에 말한 것처럼, 이런 문제는 그냥 문학적 비평의 주제로 삼았으면 싶다며, 서슬퍼렇게 도덕의 인민재판을 열지 말자고 한 것입니다.

 

진중권 교수 잔혹동시 인민재판 없어야 입장 밝혀

 

한편 잔혹동시의 작가인 이순영 어린이의 엄마 역시 시인으로 알려졌는데, 잔혹동시 엄마는 김바다 시인이라고 합니다.

 

근데 잔혹동시 김바다 시인의 작품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또다른 동명이인인 김바다 시인이 잔혹동시 엄마로 오인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동명이인 김바다 시인은 우포늪이라는 시로 유명한 동화, 동시, 어린이책 작가라고 합니다. 우포늪의 김바다 시인은 2000년 등단했으며 A양의 어머니는 2011년 등단했고 하네요.

 

 

동명이인 김바다 시인은 우포늪의 2000년 등단한 시인, 오해없어야

 

 

동명이인 김바다 시인은 '학원가기 싫은 날'을 쓴 어린이의 어머니와 동명이인인 까닭에 비난글에 놀란 김 시인은 "참고로 저희 아들과 딸은 대학원생과 대학생이다"며 다른 사람임을 밝힌 뒤 '우포늪'은 어린이의 어머니가 아닌 자신이 쓴 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헷갈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래 이순영 어린이의 다른 시입니다.

 

 

표범

 


사람들 앞에서 어슬렁거리는 표범

 

맹수지만 사람에게 길들여져

자기가 누군지 잊어버린

 

이제 더 이상 고개를 들 수 없겠네

무엇이 기억나는지

 

눈 밑으로 눈물이 흘러 생긴 삼각형

얼굴은 역삼각형

 

눈물과 얼굴이 만나

삼각형이 되어버린 표범

 

 

 

 

 

 

겨울 선물

 

 

찬바람이 불어오네

겨울이야 겨울

겨울잠 자러 가던 토끼가

흰 앙고라 장갑을 주고 가네

 


꽁꽁 얼음이 어네

겨울이야 겨울

겨울 잠 자러 가던 박쥐가

까만 부츠를 주고 가네

 


콜록콜록 기침소리가 들리네

겨울이야 겨울

겨울 잠 자러 가던 무당벌레가

알록달록 목도리를 주고 가네

 

 


착한 오빠

 


오빠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었다 내 친구가 오빠의 머리카락을 한참 잡아당겼기 때문에 태권도 사범단이면서도 때리는 대신 말없이 참는 오빠 어떤 아이가 날 놀렸을 때 오빠는 그러지 말라고 말려 주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친구 앞이었기 때문에 남매란 무엇일까 가족이란 무엇일까 피가 섞인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플 때 같이 아프다는 것일까

 

 

 

 

내가 시를 잘 쓰는 이유


상처딱지가 떨어진 자리
피가 맺힌다

붉은 색을 보니 먹고 싶다
살짝 혀를 댄다

상큼한 쇠맛
이래서 모기가 좋아하나?

나는 모기도 아닌데
순간 왜 피를 먹었을까

몸속에 숨어 사는 피의 정체를
알아보려면
상처딱지를 뜯고 피를 맛보아야 한다

모기처럼 열심히 피를 찾아야 한다
모든 시에서는 피 냄새가 난다

 

  잔혹동시 아이의 순수성이 많이 퇴색된 사회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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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 2015.07.15 10:24 비밀댓글입니다
  • chois 2015.07.15 10:24 신고 어린이의 표현이 어쨋길래? 그저 사회의 잣대로 가위질하기 위해서 아이를 이슈로 부각시키는 것도, 툭하면 이런것들이 감성적 문제로 치부되어 서로 다른 상대의 논리적 전투의 매체로 삼는 것도 지겹다. 아이의 자연스럽고 진심어린 눈으로 보는게 그리 어렵나? 그리고 컴플렉스 때문이냐? 이 나라는 천재를 양산못해서 안달이 난듯. 있던 천재도 필요에 의해서 버리는 세상에 툭하면 천재 운운... 그나마 있던 재능까지 비틀어버리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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