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의 막말 발언 논란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4.29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갈등이 이토록 심해지고 있나 거세 후폭풍에 네티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치지 말라'는 발언에 격분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며 사퇴하겠다며 모든 지도부가 사퇴하라며 강력한 발언을 한 것입니다.
정청래 주승용 최고위원에 공갈 발언 논란!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발언 순서에서, 당내 문화, 패권주의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개, 공정, 공평이라는 키워드를 문재인 대표가 새겨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승용 최고위원이 당내 패권주의에 맞서기 위해 모든 사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자며, 폐쇄적인 의사 결정 구조를 바꾸기 위해 과감하게 빗장을 열어야 한다며 공개하고 공정하게 나아가자는 말에 정청래 최고위원이 강한 발언을 하면서 사단이 나게 됩니다.
정청래 의원 박근혜 저격수로 유명
주승용 의원의 발언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공개, 공정 공평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서도, 근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주승용 위원을 저격한 것입니다.
이에 격분한 주승용 최고위원이 공개 석상에서 '공갈친다는' 이런 말을 듣는 게 치욕적이라 분개하면서, 자신은 지금까지 공갈친 적은 전혀 없었다며, 내가 공갈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으니 모든 지도부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회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입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후 기자들의 지금 바로 사퇴하는 거냐는 질문에 "방금 다 말하지 않았냐"며 사퇴 의지를 재차 밝히며 4.29 재보선 패배 갈등 수습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는 것 알고 같이 논의하자고 제안한 건데 어떻게 이렇게 말을 할 수 있냐며 이런 것이 바로 패권주의라면서 정청래 최고위원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이완구 전 총리에게 전화 15번이면 스토커 아니냐 발언도 유명
한편 이날 공갈 발언 이후 정청래 의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청래 의원의 트위터는 http://twitter.com/ssaribi 이고, 지역구는 서울 마포구을입니다. 서울 마포을이면 강욕석 의원의 전 지역구인데, 정청래 의원이 강용석이 썰전 등의 방송으로 인기가 높아지자 떨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이완구 전 총리를 향해 새벽에 15번 전화를 한 것이 그게 스토커지 뭐냐며 이완구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 정청래 의원은 그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댁들의 거짓말에 국민들이 질렸다는 꼬꼬댁으로 표현하기도, 바뀐 애는 방 빼, 바꾼 애들 감빵으로 하며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의원 과연 저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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