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3. 3. 05:31
사실 국내에서 미드, 즉 미국 드라마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시기는 1980년대이다. '형사 콜롬보'의 무한 재방송으로 시작되어 '맥가이버', 전격 제트작전', '에어울프' 등의 드라마가 TV 브라운관을 점령하던 시기야말로 이른바 미국 드라마의 르네상스였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그 후 케이블 TV의 개국과 함께 '프렌즈'라는 걸출한 시트콤이 1990년대를 풍미했지만, 풍요로움 면에서는 1980년대와 필적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2000년대 이후의 미국 드라마 제2의 르네상스가 열리게 된 기폭제는 무엇이었을까. 두 말 할 필요 없이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의 'CSI'이다. 모든 것의 시작은 'CSI'였고, 'CSI'는 미국 드라마의 판도를 새로 짰다. 영어 공부를 위해 미국 드라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