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6. 17. 00:32
한때 일본의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의 청춘 3부작, '터치' '러프' 'H2'를 너무 좋아해서 일 년에 한 번씩은 다시 봐주는 연례행사를 가졌던 적이 있다. 세 작품 모두 완벽한 스토리와 완벽한 구성으로 개인적인 클래식 만화 반열에 올려 놓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애정을 듬뿍 쏟았던 작품은 'H2'였다. 34권 짜리를 도합 34번은 본 것 같다. 그 정도로 보다 보니 나중에는 대사를 외울 정도가 되면서, 그렇다면 H2와 비견될 수 있는 청춘물의 완벽함을 선보인 미국 드라마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결론은 영화 '스크림'의 감독 케빈 윌리엄슨이 자신의 하이틴 시절의 경험을 반영해서 만든 걸작 청춘 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로 낙찰을 봤다. FOX의 인기 법정 드라마 '앨리 맥빌'의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