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4. 24. 19:09
우리 강아지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면, 사랑스러운 마음과 함께 부러운 마음이 솟는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잉글리시 코카 스패니얼과 아메리칸 코카 스패니얼 버프를 믹스시켜 절묘하게 장점만을 뽑아냈다고 해도, 어떻게 저렇게 커다랗고 동글동글한 눈에, 부드러우면서도 날렵한 얼굴 윤곽, 들어갈 데는 들어가고 나올 데는 나와서 적당히 풍만한 몸매, 거기에 너무도 눈부신 크림색 털과 그 부드러운 웨이브 컬이라니. 한번은 미장원에 강아지를 같이 데리고 가서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는 물음에 "얘처럼 절묘하게 웨이브를 넣어 주세요" 하면서 "스타 따라하기 프로젝트"를 시도해 보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그게 다다. 평범한 소시민이 자기 모습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시도라고 해야 헤어스타일을 바꿔 보는 게 고작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