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에따블리 2013. 5. 16. 19:02
헨리 카빌만큼 억세게도 운이 나빴지만, 또 그만큼 억세게 운을 반전시킨 배우가 또 있을까? 조각같은 외모로 무슨 역을 맡아도 한 인물을 해낼 것 같은 헨리 카빌은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 이전에 이미 벌써 슈퍼맨 역할을 맡아서 경력사항에 슈퍼맨, 클락 켄트를 올렸어야 할 배우였다. 그는 이미 슈퍼맨이었다. 무슨 말이냐면, 쇼타임의 2007년 시대극 '튜더스'에서 섹시한 헨리 8세 조나단 리스 메이어스의 측근이자 절친인 찰스 브랜든 역을 맡았던 헨리 카빌은 '튜더스'의 빅히트로, 팀 버튼, 브렛 래트너에 이어 세 번째로 감독으로 내정된 맥지에 의해 '수퍼맨 리턴즈'의 클락 켄트, 슈퍼맨으로 내정이 되어 있었던 배우였다. 하지만 이미 두 차례 바뀐 감독이 맥지에서 또 한 번 브라이언 싱어로 바뀌면서 헨리 ..
영화 에따블리 2013. 4. 27. 02:23
'아이언 맨'의 성공이 '어벤져스'를 만들었다면, '맨 오브 스틸'의 성공은 '저스티스 리그'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적어도 감독에서는 그렇다. 워너 브라더스와 디즈니의 입장에서 '맨 오브 스틸'의 감독 잭 스나이더 만큼이나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으로 어울리는 인물도 없었고, '맨 오브 스틸'이 흥행에서 성공할 경우 잭 스나이더를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으로 임명하겠다는 내부방침을 세우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2013년 4월 27일 공식적으로 잭 스나이더가 그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아직은 입장을 밝히기는 곤란한 시점이긴 하지만, 그런 영화의 감독이란 영화인이 꿈꿀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이다. 제정신인 감독이라면 그런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 것이다." 마블이 '아이언 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