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3. 8. 05:29
투수의 스타일에는 거의 시종일관 150킬로미터 이상의 구속을 찍으며 무수한 삼진으로 타자들을 윽박지르는 파워 피처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스트라이크 존 요소요소를 날카롭게 찌르며 칼날 같은 정확함으로 알차게 타자들을 요리하는 제구파 스타일도 있다. 그런가 하면 지저분한 공 끝으로 땅볼을 많이 유도하며 경제적인 투구를 선보이는 투수들도 있고, 커터니 체인지업이니 오직 단 하나의 주무기를 최고의 수준으로 연마하여 1, 2 이닝만을 전담하는 투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취향도 갖가지이고 각각의 스타일을 보는 재미도 나름대로 다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투수는 간혹 구속 160킬로미터 이상까지도 찍어대며 시원스럽게 뿌려대는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는 파워 피처가 아닐까 싶다. 투수로서 얼마나 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