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3. 17. 00:51
수사물이나 액션 드라마 혹은 이미 장르화된 '영매' 드라마 등에는 매회 죽음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런 드라마들에서도 죽음 자체가 주제를 이루지는 못한다. 죽음을 주제로 기나긴 시리즈를 이어가는 드라마는 거의 전무하다고 보아도 될 듯하다. 그런데 가족 멜로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보편적인 장르에 블랙 코미디로 악센트를 준 후 전격적으로 죽음이라는 주제를 드라마의 전 영역에 채택한 파격이 있으니, 바로 HBO의 '식스 피트 언더'이다.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각본을 쓴 앨런 볼이 일약 할리우드의 총아로 떠오른 후에 제작에 나섰던 드라마이다. 제목의 '식스 피트'는 봉분을 거의 두르지 않고 매장을 하는 미국 장례문화에서 관을 묻기 위해 땅을 파는 깊이라고 한다. 그게 왜 6피트냐는 의문에는, 그 이하..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3. 2. 15:44
'식스 피트 언더', '트루 블러드'의 앨런 볼의 차기작으로 유료 케이블 채널 HBO의 또 다른 자매 유료 케이블인 시네맥스의 2013년 최대 기대주이다. 시네맥스의 전작인 '스트라이크 백 이후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의 외연과 내공을 동시에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포진된 드라마로서, 알란 볼 외에도 소설가 조나단 트루퍼, 작가 데이빗 쉬클러, 'CSI', '본즈', '그레이스 아나토미', '히어로즈', '하우스', '로스트' 등에서 여러 에피소드를 감독했던 그렉 야티안스, '식스 피트 언더'에서 클레어의 선생님 피터 맥디시로 등장했던 배우 올리버 카스트로 스탈이 제작에 참여했다. '밴쉬'는 '스몰 타운, 빅 시크릿(Small Town, Big Secrets)'이라는 타이틀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미국 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