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과 함께 결성해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 투투 출신 가수 김지훈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안타까움이 일고 있다.
2013년 12월 12일 다수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룹 투투 출신으로 이후 남성 듀오 듀크로 활동해 온 뮤지션 김지훈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을 거뒀다고 한다.
듀크 김지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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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사건을 접수하고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며, 고인의 시신은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상황이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황상 자살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혜영과 함게 만든 투투는 어떤 그룹, 어떤 히트곡이 있나?
김지훈은 황혜영과 함께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 한때 가요계를 평정했던 히트곡 '일과 이분의 일'이라는 빅 히트곡으로 알려진 가수이다.
황혜영, 김지훈 등이 부른 '일과 이분의 일'은 지난 1994년 발표된 투투의 데뷔곡으로 당시 그룹 마로니에, 가수 박상민의 노래와 함께 1위를 다투던 곡이다.
또한 이 곡은 최근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도 나와 화제를 모았다. '일과 이분의 일'은 '응답하라 1994' 7회에서 빙그레(바로)가 카페에서 일할 때 흘러나와 당시 시대 분위기를 잘 살려줬던 곡으로 평가받는다.
정말로 잊혀지지 않는 곡이죠! 투투 '일과 이분의 일'
이후 투투가 1996년 해체되면서 김지훈은 2000년 김석민과 남성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다. 김지훈은 듀크로 방송 3사의 신인 가수상을 모두 휩쓸기도 했다. 대표곡으로는 '스타리안'(Starian), '파티 투나잇'(Party Tonight), '아가씨' 등이 있다.
7년간 듀크 멤버로 방송에서 맹활약한 김지훈은 2008년 5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2년 만인 2010년 9월 합의 이혼했고, 이혼 과정에서 아내가 무속인이 되고자 했던 것을 반대하면서 이혼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래는 그룹 투투 시절의 김지훈, 황혜영 사진 및 현 의류 쇼핑몰 CEO 및 모델로 활약중인 황혜영 사진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