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4일 방영된 '응답하라1994' 17회에서 빙그레의 신부가 윤진이로 밝혀지며 종방을 향해 달려가는 후반부 전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2월 13일 응답하라 1994 16회 에피소드인 '사랑, 두려움2: 응답하라 1997' 방송에서 빙그레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던 의과대학 선배 윤진이가 빙그레와 결혼을 하며 남편 후보 한 명을 탈락시켰고, 이후 다시 한 번 등장한 칠봉이의 나정에 대한 인터뷰 사랑도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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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엇보다 큰 화제는 바로 쓰레기의 나정을 향한 프로포즈였다. 12월 14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17화에서 나정은 병원 일로 바쁜 쓰레기와 함께 생일을 보내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그러나 쓰레기는 나정과 오붓하게 생일파티를 하려고 했지만 병원 호출 때문에 다시 병원으로 향했고,
나정은 밤새 그런 쓰레기를 기다렸고, 그 모습이 안타까웠던 쓰레기는 나정과 다정하게 병원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난 나정에게 쓰레기는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쓰레기는 "오빠 다음에 또 이럴 수도 있다. 오빠가 아무리 노력해도 너 또 이렇게 힘들게 할 수 있다"며 안타까워했고, 나정은 "안다. 나 진짜 괜찮다"고 위로했다. 하지만 쓰레기는 "오빠가 안 괜찮다. 그래서 말인데 정아…"라며 뜸을 들였고, 이에 불안한 눈빛을 보이던 찰나, 쓰레기는 나정 앞에 무릎을 꿇고 주머니에 준비해 놓은 반지를 꺼냈다.
"우리 정이 오빠한테 시집올래? 오빠랑 결혼해 주세요"라는 쓰레기의 프러포즈에 나정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화답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다시 한 번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거절하는거냐는 쓰레기의 질문에 나정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지만, 이후 쓰레기의 프로포즈에 대한 후속 피드백 장면이 없어 여전히 쓰레기 나정 남편 확정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래 동영상 및 관련 사진!
쓰레기 프로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