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징계 확정! 최명도 누구? 헤인즈 긴급기자회견! 공식 사과 처벌 면할까? 공식 사과문 내용 및 기자회견 동영상!

2013년 12월 14일 잠실학생 체육관에서 벌어진 SK와 KCC와의 경기중 2쿼터 도중 발생한 충돌에 대해 고의충돌 혐의를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던 헤인즈가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상황에 대해 사과를 했다.

 

KBL이 지난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전주 KCC의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한 헤인즈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한 재정위원회를 오는 12월 16일 오후 4시에 개최했다. (애초 12월 17일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하루 앞당겨졌다!) 

 

KBL의 2경기 출장정지 처분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생각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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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재정위원회 자리에서 헤인즈는 SK 이성영 단장, 문경은 감독과 함께 등장해서, 취재진 앞에서 "전주 KCC 구단, 감독,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김민구 선수가 빨리 회복해 코트에 나서길 바란다. 모든 팬들에게 사과한다. 김민구 선수를 만나면 개인적으로 사과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 감독은 "지난 김민구 선수 충돌 사건과 관련해 KCC 구단, 감독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펼치겠다"며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르겠다. 구단과 상의해 따로 조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계자 보도에 따르면, 헤인즈와 SK 구단의 공식 사과와는 별개로, 이날 KBL의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헤인즈에 대한 처벌 수위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헤인즈는 KCC전 당시 2쿼터 중반 속공 상황에서 수비를 위해 백코트하던 김민구를 뒤에서 강하게 들이받았고, 그 여파로 김민구는 그대로 코트에 쓰러졌고, 3쿼터 중반에야 경기장에 돌아올 수 있었다.

 

SK 구단은 12월 15일 오후 '애런 헤인즈 선수 사안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통해 충돌로 부상을 입은 KCC 김민구와 허재 감독, 구단 측, 팬들에 사과를 전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그에 따라 오늘 16일 KBL 공식 재정위원회가 결정된 것이다.

 

 

SK 구단의 '애런 헤인즈 선수 사안에 대한 공식 사과문'

 

저희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은 지난 12월 14일(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나이츠와 KCC 이지스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일어난 애런 헤인즈 선수의 과도한 충돌에 대해 당사자인 김민구 선수와 허재 감독, 그리고 KCC 이지스 구단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KBL 및 농구관계자, 농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께도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SK나이츠는 16일(월) 오전에 구단과 감독이 헤인즈 선수와의 면담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엄중한 경고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KBL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하고 있는 바, KBL 재정위원회의 결정 이후 구단 내부 규정에 의한 자체 징계 여부도 추후 검토할 예정입니다.

 

SK나이츠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삼아 앞으로 좀 더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감독 이하 전 선수들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김민구 선수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김민구 선수가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체육팀

 

 

↓ 아래는 12월 16일 문경은 감독과 헤인즈의 기자 회견 전문 ↓

 

 ▲ 문경은 감독

 

-사과문 발표

지난 KCC전서 헤인즈의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서 KCC와 허재 감독, 김민구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 김민구 선수의 빠른 복귀와 정상적인 플레이를 기원하겠다. 앞으로 SK 선수들은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구단 자체 징계 여부는?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를 것이다. 결과에 따라서 자숙할 시간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단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다.

 

▲ 에런 헤인즈

 

-사과문 발표

내 행동에 대해서 KCC 구단, 허재 감독, 김민구, KBL 팬, SK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김민구가 회복해서 코트에 빨리 나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난 6년간 한국에서 생활을 하면서 내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인지하고 있다.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김민구를 보면 개인적으로 꼭 사과를 하겠다.

 

-김민구에게 어깨를 부딪힌 이유는?

경기가 과열되면서 신체접촉이 있었다. 도저히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거듭 사과를 드린다.

 

-실망한 팬들이 많다. 신뢰를 회복할 방법은?

팬들에게 실망을 시켰다.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서 뛰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헤인즈와 SK 문경은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 및 공식 사과문과 관련 영상, KBL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른 징계 결과 내용 등은 추후 발표가 나는 즉시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페어 플레이로 진행되는 한국농구로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래는 충돌 동영상 및 관련 사진 모음!)

 

↓ 아래 업데이트 내용 추가 ↓

 

16일 KBL 재정위원회는 서울 SK의 헤인즈에게 고작 2경기 출장 정지에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헤인즈는 12월 18일 안양 KGC전, 12월 25일 서울 삼성전에 결장하게 된다. 하지만 KBL은 '솜방망이 징계' 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문제는 KBL이 징계 결정의 이유로 들고 나온 사례가 "과거 지금은 은퇴한 최명도가 김승현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을 때도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이었다. 그 이상의 징계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밝힌 부분인데, 네티즌들은 당시 최명도는 김승현이 엉킨 팔을 푸는 도중에 팔꿈치로 최명도의 얼굴을 먼저 가격했고, 그 과정에서 최명도가 김승현을 때린, 김승현과 최명도 쌍방 과실이어서 김승현도 1경기 출장 제재를 받았다는 점이다.

 

반명 이번의 헤인즈 사건은 최명도 경우와는 달리 헤인즈의 일방적인 과실임에도 최명도의 경우보다 낮은 징계라서 팬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헤인즈 김민구 충돌 장면 다시보기 영상

 

 

 

 

 

12월 16일 KBL 재정위원회에 참석한 헤인즈가 무표정한 얼굴로 걸어나오고 있다!

 

SK 이성영 단장, 문경은 감독, 헤인즈가 공식 사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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