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윈더러스의 이청용이 센스외 기지가 넘치는 천재적인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유도해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청용은 12월 16일영국 위건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 20라운드 위건과의 원정 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서, 팀이 1대2로 지고 있던 후반 19분 재치있는 볼 컨트롤로 상대의 위험한 플레이를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청용 보이스 페널티킥 유도 어떻게 된 것인가?
아래 영상을 보면 확인이 되겠지만, 이청용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았고, 이어 이청용이 헤딩으로 공을 따내려는 순간에, 보이스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발을 높게 쳐든 모양새가 됐다. 발은 이청용의 얼굴을 직접적으로 향했다. 위험한 플레이로 간주될 수 있는 명백한 파울이었다.
주심도 즉각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 때 순간적으로 보이스의 발에 얼굴을 맞은 것으로 보이는 이청용은 그라운드 위로 쓰러졌다. 나뒹굴고 있는 이청용은 매우 고통스러워했고, 파울을 범한 보이스가 넘어져 있는 이청용에게 다가왔는데, 사과는 무슨, 오히려 보이스는 얼굴을 감싸고 있는 이청용의 왼팔을 강하게 때린 뒤 마구 성을 냈다.
이청용도 가만히 누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이청용은 벌떡 일어나 보이스를 한 번 밀치며 맞대응을 했다. 이런 이청용을 위건의 이반 라미스가 잡아당기며 말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청용은 보이스에게서 페널티킥에 이어 옐로카드까지 꺼내들었다. (반면 이청용도 맞대응으로 옐로카드!)
이청용이 얻어낸 페널티킥은 안드레 모리츠가 키커로 나서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밀어 차며 승부를 2대2 동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볼턴은 겨우 4분 만에 맥머너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대3으로 결국 패하고 말았지만, 이날 경기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이청용의 페널티킥 유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센스 작력하는 순간이었다. 아래 관련 영상 및 사진 모음!
이청용 페널티킥 유도 영상 (1분 24초 두번째 페널티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