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본인의 인생 마지막 국내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올클린 퍼펙트 세계 신기록 연기를 펼치며 소치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더욱 밝혔다.
김연아는 12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여자싱글 시니어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 점수 42.23, 표현 점수 38.37으로 80.6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2연패를 응원하신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김연아 올클린 퍼펙트 세계 신기록 1위! 나머지 선수들 순위 및 점수는?
김연아는 여자싱글 시니어부 출전 선수 28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빙판에 등장했다. 올 시즌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조금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최종적으로 나온 점수는 사상 최초의 쇼트 프로그램 80점 돌파! 2013년 12월에 열린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받은 자신의 시즌 최고점인 73.37점 보다 점 높은 점수였다.
이날 경기는 당연히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김연아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58.48점을 기록한 과천고 김해진이 차지했다. 이후 김연아가 연기를 마치자 빙판에는 '선물 세례'가 이어졌다.
또한 3위는 54.15점을 받은 김규은(15, 연화중)이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전국랭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소연(17, 신목고)은 52.31점으로 5위에 그쳤다. 아래 관련 사진 모음!
김연아 종합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연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