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종합격투기 UFC 첫 승을 따냈다. 2014년 1월 4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34 인 싱가포르' 밴텀급 경기에서 일본의 시미즈 순이치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2전 3기의 승리를 챙긴 것이다.
이날 경기는 UFC와의 계약이 단 2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태로 말 그대로 벼랑 끝까지 몰린 강경호의 집중력이 완벽하게 빛을 발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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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초반부터 순이치를 강하게 압박한 강경호는 라운드 중반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후,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바를 연이어 시도했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고, 기세를 몰아 2, 3라운드 거의 내내 순이치 위에 올라타 팔꿈치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경기 종료 1분여 전 강경호가 완벽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구사했고 결국 강경호의 TKO 승이었다.
순이치에 3라운드 TKO승 강경호 누구?
강경호는 2007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선수로서 뛰어난 레슬링 실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승수를 쌓아왔으며, 특히 출중한 실력 플러스 외모까지 갖춰서 '미스터 퍼펙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UFC 데뷔전에서 알렉스 케세레스에게 판정패했고, 나중에 케세레스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드러나 이 경기는 무효가 됐지만 반년 뒤 가진 치코 카무스와의 대결에서도 판정패하며 UFC와의 재계약이 불발될 처지의 안타까운 처지에 놓였다. 아래 강경호 순이치 경기 동영상 및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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