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선수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정교한 면도날 아이언샷과 자로잰듯한 컴퓨터 퍼팅으로 랭킹 2위인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4년 3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 코스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대회 마지막날 라운딩에서 페테르센과 공동 선두로 출발한 박인비는 이후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4언더파 268타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페테르센을 5타 차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박인비의 우승 상금은 8만달러로 우리나로 돈으로 1억원이 안되는 약 8,500만원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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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지난해 페테르센에게 당한 역전패 아픔 되갚아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랭킹 1위의 자존심도 살리고 지난해 패배도 설욕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박인비는 작년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날 페테르센에게 역전당해 우승컵을 넘겨줬기 때문입니다.
박인비는 전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잡아내며 자신의 생애 최소타이자 ‘코스 레코드’인 11언더파 62타의 ‘슈퍼샷’을 날렸습니다. 2라운드까지 페테르센보다 4타 뒤진 공동 8위였던 박인비는 3라운드 선전으로 페테르센과 공동 선두가 된 뒤 마지막날인 4라운드에서 우승까지 내달리게 된 것입니다.
11언더파는 LET 최소타 타이 기록이며 후반 9개홀 7언더파도 LET 9홀 최소타 타이 기록입니다. 박인비는 유럽투어에서 첫 승을 올렸으며 미국투어 9승, 일본투어 4승을 합쳐 통산 14승째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박은비 우승 소감으로 남친 남기협 코치와 올가을 결혼 발표!
또한 박인비 2014년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는 우승 소감으로 깜짝 결혼 발표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2위 페테르센과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후 벌어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월 또는 10월 중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시즌 종료 후 한국 골프장에서 식을 치르려 했지만, 추운 날씨로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일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박인비는 스윙 코치인 남기협 씨와 약혼한 사이로 결혼만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기협 코치님 정말 훈남의 멋지게 생기셨네요! 두 분 행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