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2014년 5월 5일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다섯 차례 출루를 기록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타율과 출루율 아메리칸 리그 선두!
이날 추신수 선수의 기록은 6타석에 나서 5번 출루을 했으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과 출루율 선두에 올랐습니다.
게다가 3경기 연속 두 개 이상의 안타를 치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4푼9리까지 치솟았습니다.
또한 추신수는 올시즌 86타수 30안타 3홈런 10타점 13득점 2도루 출루율 0.482로, 타율과 출루율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올랐습니다. 추신수가 타격과 출루율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한 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추신수 맹활약, 텍사스 14대3 대승!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2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쳤고,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는 3회 2사 1루에서 추신수를 고의4구로 걸렀습니다.
5회에는 빈볼로 출루했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9회에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내며 5번의 출루를 완성했습니다. 이날 텍사스는 14-3으로 대승했습니다.
출루머신 추신수 현지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반응
출루머신의 위용을 가감없이 과시한 추신수 선수에게 텍사스 언론과 현지 야구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텍사스 현지 중계진은 추신수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 해주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극찬을 쏟았고, 텍사스 현지 팬들은, 레인저스가 팬들에게 최대의 즐거움을 선사한 경기, 추 부상은 다 나았나?, 과연 최고의 출루머신, 누구도 추의 안타를 강탈하진 못합니다"며 열렬한 응원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추신수는 경기 직후 자신의 부상에 대해서, "완전히 낫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휴식 없이 계속 경기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고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 역시, 필요하면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수도 있으니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래 하이라이트 경기영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