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이 제3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0억원을 획득했습니다. 무려 프로 데뷔 8년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첫 우승이라 감개가 무량할 듯 합니다.
박준원은 2014년 5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2위 박상현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프로 데뷔 7년 6개월 만에 첫 우승 박준원 누구?
한편 프로 데뷔를 하고도 무려 7년 6개월 동안 우승이 없다가 이번에 우승을 하게 된 감격적인 우승의 주인공 박준원이 누구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박준원은 이번 대회까지 국내 대회에 49차례 출전했느데, 2012년 9월 KPGA 선수권 공동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듯 그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지난달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도 공동 3위로 선전했고, 그렇게 우승과 인연이 없었을 뿐 우승 언저리 승부를 많이 펼쳐 어쨌든 누적 시즌 상금에서는 2억2천160만원으로 상금 랭킹 선두에 오는 저력파입니다.
박준원 1라운드 공동 35위에서 마지막 라운드 우승까지!
박준원은 이번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35위에 머물렀으나, 2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여 순식간에 단독 2위로 도약했고,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마지막 날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습니다.
2009년 2승을 거둔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노린 박상현은 15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 기회를 잡고도 모두 파에 그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