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임 보도국장에 백운기 시사제작국장 선임! 백운기 누구? 과거 이명박 낙하산 김인규 사장 보디가드 그 백운기?

KBS 보도본부 신임 보도국장으로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이 선임됐습니다. KBS는 2014년 5월 12일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보도국장 자리에,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을 발탁했습니다.

 

신임 백운기 보도국장은 광주 살레시오고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KBS에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기동취재부, 국제부, 정치부, 통일부 차장, 국제팀 방콕지국 특파원, 경영개혁단 수신료프로젝트팀장, 비서실장, 광주방송총국장 등을 거쳤다. '공개수배 25시' '9시 뉴스' 등도 진행했습니다.

 

앞서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지난달 말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비교하는 발언으로 시비를 불렀고, 이후 자신의 발언이 언론 노조에 의해 왜곡됐다고 반박했지만, 결국 지난 5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의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신임 KBS 보도국장 백운기 누구?

 

현재 관련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운기 신임 KBS 보도국장은 "광주 살레시오고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KBS에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기동취재부, 국제부, 정치부, 통일부 차장, 국제팀 방콕지국 특파원, 경영개혁단 수신료프로젝트팀장, 비서실장, 광주방송총국장 등을 거쳤고, '공개수배 25시' '9시 뉴스' 등도 진행했다"고 건조하게 이력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SNS나 관련 글을 좀 더 깊게 파보면, "김시곤 전 보도국장 후임으로 내정된 백운기 KBS 시사제작국장은 2013년 '추적 60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을 방송 이틀 전 보류시켰던 인물이자, 2008년 이명박 낙하산 KBS 김인규 사장 부임때 김인규 사장을 앞에서 보디가드를 자처해 화제가 된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백운기 추적 60분 사건, 김인규 사장 검은 선글라스 보디가드 사건 무엇?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은 지난해 2013년 KBS 프로그램인 '추적 60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을 방송 이틀 전 보류시켜 논란을 빚은 인물입니다.  

 

당시 추척 60분 해당 프로그램은 논란 끝에 결국 방영되긴 했지만, 당시 백운기 국장은 이를 통합진보당 사태와 엮어 재판 중인 사건이라는 석연찮은 이유로 방송보류 지시를 내려 내외부적으로 큰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추적 60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또한 백운기 보도국장은 지난 2009년 11월 24일 이명박 정권의 꼭두각시 낙하산 인사로 유명했던 KBS 김인규 사장의 첫 출근 때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출근을 저지하던 KBS새노조 조합원들을 사이에서 김인규 사장을 몸소 호위해서 KBS판 '사장님 힘내세요'를 연출했다고 핀잔을 들은 바 있기도 합니다. 

 

당시 백운기 국장은 KBS에 김인규 사장이 부임해 낙하산 논란이 빚어졌을 때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김인규 사장의  KBS에 대한 사랑 만큼은 금메달을 한아름 안겨줘도 부족함이 없을 사람'이라고 밝혀 아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김인규 사장의 낙하산 논란에 대해서도, 평생을 KBS에 몸담았던 김인규 선배라고 얘기하며 공영방송에의 의지가 확고한 선배라고 낙하산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사임이 김시곤 전 국장의 발언이 문제이긴 했어도,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KBS 뉴스 보도의 편향성 문제였다는 점에서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백운기 보도국장의 선임은 그밥에 그나물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무지 KBS에 공정보도, 공정방송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이 가네요. 과거 저 정도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양심을 걸고 진행해야하는 공정 보도를 실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듯 하네요. 착잡합니다! ㅠㅠ

 

 

 

 

 

김인규 전 KB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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