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 치료, 수면치료 이건희 회장 받는 치료법 무엇? 스텐트 뗀 이건희 회장 의식 회복 언제 되나? 저체온치료 신영록도 받았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혈관확장용 삽입관 시술인 스텐트 시술을 받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5월 12일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도대체 '저체온 치료라는 것이 무엇인지, 냉동인간과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측 보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을 치료중인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일단 5월 12일 오전 8시30분 이건희 회장의 심장 박동과 호흡이 안정을 되찾아서 에크모는 떼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은 현재 수면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의 의식회복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저체온치료가 끝나는 5월 13일 오전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 받는 저체온 치료 무엇?

 

저체온치료는 말 그대로 환자의 체온을 낮추는 것으로, 일단 한 번 심장이 멎었다가 응급 시술을 통해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한  환자들의 뇌와 장기가 활성산소 등 때문에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저체온 유도-저체온 유지-체온 회복이라는 이 치료법의 한 사이클에 보통 36~48시간이 걸리고,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약물을 통해 인위적으로 의식을 잃게 만드는 만큼, 이 회장의 의식 회복 여부는 저체온치료가 끝나는 5월 13일 오전에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체온 치료법 어떻게 진행되나?

 

저체온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최대한 빨리 환자의 체온을 32~34℃ 수준까지 낮추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환자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4도 정도의 차가운 생리식염수를 환자 몸에 주입하거나, 낮은 온도의 깔개 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후 이 체온을 24시간 정도 유지하는데, 자동체온조절장치와 같은 기계가 세밀하게 체온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과정은 다시 환자의 몸을 정상 체온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역시 자동체온조절장치를 사용해 시간당 0.25℃씩 몸의 온도를 높이게 된다고 합니다.

 

저체온 유도에 1~2시간, 유지에 24시간, 체온 회복에 12시간 등 보통 저체온치료의 세 단계를 모두 진행하는데 36~40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건희 회장의 경우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텐트 시술을 마친 11일 오전 2시쯤 직후부터 저체온치료에 들어갔다면, 이르면 5월 13일 이른 오전 중에는 의식회복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 저체온 치료법 적용 이유는? 저체온 치료 또 누가 받았나?

 

이 처럼 의료진이 신속하게 저체온치료에 나선 것은, 활성산소 등에 따른 이 회장의 뇌와 장기 손상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의료업계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미국심장학회 등에서는 뇌 손상을 막거나 줄이기 위해 저체온치료법을 권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1997년 서울성모병원이 처음 저체온치료법을 도입했고, 지금은 관련 장비를 갖춘 상당 수 병원에서 저체온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경기 도중 쓰러진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신영록이 50일 만에 의식을 찾는 과정에서 저체온 치료와 수면치료를 병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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