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시무시한 페이스입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 선수가 시즌 10세이브를 올린지 사흘만에 다시 시즌 11 세이브를 기록하는 놀라운 파괴력을 선보였습니다.
한신의 미스터 퍼펙트 끝판왕 오승환은 2014년 5월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오승환 시즌 11세이브, 연속 경기 무자책점 15경기!
팀이 7-6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안타 1개만을 내줬을 뿐,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시즌 11세이브와 더불어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5월 18일 요코하마전 이후 사흘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한일통산 188세이브에 연속 경기 무자책점 행진도 15경기로 늘렸습니다.
한신은 6-6 동점이던 9회초 4번타자 마우로 고메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차 리드를 잡자 9회말 지체없이 오승환을 투입했습니다.
선두타자를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사카구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아다치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하라를 중견수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4타자를 상대로 1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150㎞를 기록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40으로 좋아졌습니다.
오승환 시즌 11세이브 일본 반응은?
오승환의 시즌 11세이브에 가생이 닷컴의 일본 네티즌들은 "구원왕 선동열 상의 재림인가? 오승환 선동열보다 더 잘할 것 같은 기분!" "오승환 이런 페이스면 구원왕 가능할듯" "한신 이번 시즌 오승환 영입 신의 한 수!" 등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일본 언론들 역시 지대한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스포츠 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의 완벽한 뒷문 지키미 오승환을 공략하려면 다른 팀들이 이제는 좀 더 지능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오승환의 능력을 높이 샀습니다!
오승환 선수의 시즌 11세이브 동영상은 아래 감상하세요. 오승환 선수 오늘 투구 정말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정말 자랑스럽네요.
오승환 시즌 11세이브 오릭스전 동영상
오승환 시즌 10세이브 동영상
(7분 40초 경 등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