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안타까운 퍼펙트 게임이 무산되며 시즌 5승만을 챙겼던 아쉬움을 남겼던 코리안 몬스터가 하루 뒤 LA 다저스 스타디움에 다시 섰습니다. 이번에는 마운드가 아닌 포수로 홈플레이트 위입니다. 코리안 익스프레스 박찬호의 시구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공을 받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2014년 5월 28일 LA 다저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박찬호의 시구를 받았다는 글과 함께 6초 분량의 바인 짧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찬호는 LA다저스의 유니폼 상의에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마운드에 올라 가벼운 동작으로 홈플레이트의 류현진을 향해 시구를 던졌습니다. (에이 좀 팍팍 던지지 몸을 사리기는 ㅎㅎ)
기대와는 달리 박찬호의 시구는 홈플레이트를 많이 벗어나는 모습이었는데, 시구를 마친 박찬호는 류현진과 함께 생각했던대로 공이 제대로 들어가지 안았는지 공을 쥐었던 손가락을 보며 그립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래 영상)
박찬호 시구 동영상
알리 미국 국가 동영상
LA 다저스 한국의 밤 행사, 박찬호 시구! 정용화 애국가!
한편 이날 5월 28일에 박찬호 선수가 다저스 경기 시구에 나서게 된 이유는 '한국인의 밤(Korea Night)' 행사 때문의 대표 자격으로 온 것입니다.
이날 경기 전에 박찬호는 한국 관광 부스에서 사인회를 열엇고, 다저스 구단은 두 한국인 스타의 만남을 기념해 류현진의 버블헤드 인형을 5만여 명의 관중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날 한국인의 밤 행사에서는 경기 시작 40분 전에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으며,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애국가를, 알리가 미국 국가를 차례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씨엔블루 정용화가 애국가를 부르기 전 음향 체크를 하는 모습과 애국가를 부르는 사진입니다. 정용화의 애국가 부르는 장면은 동영상이 준비되는대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