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5에 출연이 확정되 한국 배우 이병헌의 역할이 혹시 그 수은 자유 변형 로봇인 T-1000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터미네이터5 큐시트로 추정되는 문서가 유출되면서 나온 소식이랍니다.
한국의 할리우드 스타 이병헌이 출연하는 터미네이터5는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훨씬 더 이전 얘기로, 저항군 지조다 존 코너의 부모인 사라 코너와 그의 애인, 즉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터미네이터' 리부트 3부작 중 첫편입니다.
터미네이터5 큐시트 추정 문서 유출! 이병헌 T-1000 맡나?
현재 터미네이터5 제너시스에서 이병헌의 배역은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터미네이터5’ 큐시트로 추정되는 문서가 유출되면서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 속에서 T-1000역을 맡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유출이 확인된 큐시트에는 ‘VISTA 2ND UNIT’이란 가제 아래 촬영 시간과 촬영 장소, 출연자 등의 정보가 적혀 있는데, 출연자에 이병헌의 이름이 써 있고, 그 옆에 ‘경찰(Cop), T-1000’이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큐시트가 사실이라면 T-1000 역할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병헌 터미네이터5 추정 역할 T-1000 어떤 캐릭터?
T-1000은 지난 1991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걸작이었던 터미네이터2’에서 수은처럼 녹아내렸다가 다시 자유자재로 모습을 변하는 터미네이터로, 당시에는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했는데, 팬들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캐릭터로 T-1000을 손꼽기도 합니다.
현재 T-1000이 다시 등장한다는 사실도 놀랍거니와, 이병헌이 만약 이 T-1000을 맡으면 로버트 패트릭이 심지어 엑스파일에서 데이비드 듀코브니를 대신해서 멀더 역을 맡아도 시원찮았던 인지도가 T-1000 역할로만 기억되었기 때문에, 이병헌의 할리우드 연기 경력이 급성장할 수도 있는 배역입니다.
터미네이터2 T-1000 동영상으로 보기
당시 터미네이터2에서의 T-1000은 주인공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치열하게 쫓으며 최고의 악역 터미네이터로 명성을 날렸던만큼 이번 ‘터미네이터5’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터미네이터5’의 연출은 ‘토르: 다크 월드’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맡았으며 2014년 7월 1일 북미서 개봉합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비롯해 제이슨 클라크, 왕좌의 게임의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J.K.시몬스, 다요 오케니이 등이 출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