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남현희, 오하나, 전희숙, 김미나로 이뤄진 한국 여자 펜싱 단체전 대표팀은 2014년 9월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32-27로 극적으로 물리쳤습니다.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이로써 한국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5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며 아시아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남현희는 그 중 2002년 부산 대회부터 4회 연속 동료들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06년과 2010년에는 개인전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남현희의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로 늘어났고, 지난 9월 21일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전희숙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12종목 경기가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펜싱 종합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한편 이날 3경기에 나선 전희숙을 관중석에서 열정적으로 응원 중인 왕배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전희숙의 금메달 이후 공개 연인을 선언한 왕배는 밝은 표정과 아낌없는 박수로 연인 전희숙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아래 펜싱 금메달 확정 순간 영상 및 사진 보세요.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금메달
남현의 결혼, 남현희 남편 누구? 남현희 몸매, 남현희 세계랭킹
한편 이날 경기 이후 펜싱 스타 남현희의 남편 공효석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남현희는 2011년 11월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2006도하아시안게임 직후 서울시청에서 마련한 메달리스트 환영행사에서 처음 만나 2008베이징올림픽 직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2008년 말 남현희가 스트레스성 간염으로 입원했을 당시 공효석의 헌신적인 간호가 남현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남현희는 인터뷰에서 "다섯 살 연하지만 나보다 훨씬 의젓하다. 넓은 마음으로 나를 감싸줄 수 있는 오빠 같은 존재다. 병원에 입원했을 때 머리를 감겨주고 과일을 깎아 줄 정도로 섬세한 모습에 편안함을 느꼈다. 예비남편은 '너의 똑 부러진 점이 좋다'고 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에요.
남현희와 남편 공효석 씨
전희숙 왕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