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사망 소식에 비하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 '공감 100%'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에 휩싸였던 클론 출신의 가수 강원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글을 올리고, 신해철 빈소를 조문해서 유가족들에게도 사과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합니다.
강원래는 2014년 10월 3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이 되신 신해철 선배님에 대한 모욕이나 일반인들의 추모 행렬을 무시하고 비하한 게 아니라 일부 척하는 네티즌에 대한 후배의 불만스런 글이었고 제가 그 글에 공감을 표했다”며 신해철 사망 비아냥 공감 논란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강원래 신해철 사망 기사 비아냥 논란 사과
강원래 신해철 사망 기사에 비아냥 조롱 후 사과
앞서 강원래는 페이스북에,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쳐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음 마치 지인인 마냥 지랄들을 해요. 꼴깝한다 들"이라는 글에 '공감 100%'라는 댓글을 달아, 누가 봐도 신해철의 사망을 두고 조롱을 하는 행동에 공감을 표한 것이 확실한 행동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래의 해명은, 핑계는 아니지만 언제는 음악적 비판보단 외모를 트집 잡아 욕하고 또 언제 그런 말 했냐며 사실 예전부터 음악적으로 존경했다고, 고인이 되신 신해철 선배님 90년 초 현진영과 와와 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선배님이라 일부의 네티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했다가 다시 친한 척, 존경하는 척의 글들에 대한 불만이었다고 해명하며 원래 의도와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강원래 공감 100% 댓글의 진실은?
강원래는 그런 네티즌들의 잘 알지도 못하고 하는 행동에 대한 불만을 몇 글자로 표현하다보니 오해를 갖게 했다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이런 것에 대한 저의 잘못을 지적했고 그분들 역시 힘들었던, 신났던, 평범한 일상을 보낸 저에게 힘이 되어주셨던 분들이다고 덧붙이며 오해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원래는 이어, 그런 분들의 의견을 제가 함부로 평가했다며 사과했고, 이것 뿐 아니라 평소 조심하지 못했던 언행들 모두 사과드린다며, 제가 힘들 때 여러분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었는데 그게 마치 권리인양 느끼며 절 응원해주신 일반 대중 분들을 무시하고 가르치려드는 건방진 저를 깊이 반성 할 수 있게 되는 계기로 생각하며 앞으로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성숙된 강원래로 거듭나겠다고 반성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신해철 사망 강원래 공감 100%
강원래 아내 김송 강원래 사과글에 지지 댓글 달아
또한 이런 강원래의 글에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강원래의 사과글에 댓글을 남기며 지지의 뜻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김송은 강원래의 신해철 비아냥 공감 100% 사과글에 "선이 아빠의 진심을 나는 아니까 끝까지 옆에서 함께할게. 아빠! 힘내세요. 사랑해요(선이 올림)"이라고 쓰며, 아이와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김송 강원래 사과글에 지지 댓글 달아
강원래 신해철 빈소 찾아 유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 전해
또한 가수 강원래는 고 신해철의 빈소를 직접 찾아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도했다고도 합니다. 강원래는 이미 페이스북에 직접 빈소를 찾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 약속을 지키고 빈소를 찾은 것입니다.
강원래는 아내 김송과 같이 신해철의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함께 고인의 넋을 기렸고, 또한 유족들에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됐던 자신의 댓글에 대해 진심으로 해명하고,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유족들도 강원래의 사과를 받아들였으며, 강원래의 진심을 이해했고, 이 과정에서 강원래와 유족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다음은 강원래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입니다.
짧은 생각이었다. “SNS로 사과의 글을 남길까? 아니면 조용해지면 가족 분들 만나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할까?”라며 맘고생하며 주변사람들의 시선도 참고 기다렸지만 “아니다. (신)해철이 형 발인 전에, 해철이 형 영정사진 앞에서 사과하는 게 낫고 나의 경솔한 행동에 힘들고 슬픈 상황에 더 힘들고 맘 아파할 가족 분들께 잘못했단 반성도 하고 위로도 해드려야지, 당연히 그래야지”란 생각을 갖고 장례식장을 향해 집을 나서는데 송이도 함께 가자한다. 가서 형수의 손을 잡고 용서를 같이 구하자한다.
장례식장에 가니 줄을 서서 눈물을 훔치는 문상객들, 그분들 사이로 빈소에 들어가 해철이 형 영정사진 앞에서 고갤 숙이니 눈물이 쏟아졌다. “형 미안해요. 죄송해요.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특히 형수님께, 또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형 하늘나라에서도 형이 좋아하던 음악 많이 하셨으면 해요” 그리고 가족들에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드리니 “아니에요 괜찮아요. 우린 이해해요. 그리고 오빠도 그렇게 말할 겁니다. 괜찮다고”라는 형수님의 떨리는 목소릴 들으니 나도, 송이도 눈물이 나왔다.
차라리 “왜 그런 짓을 했어요.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라며 꾸짖었으면 내 맘이 좀 더 편했을 텐데 “괜찮다. 이해한다”하니 미안한 맘에 더 눈물이 쏟아졌다.
축 쳐진 제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아”하셨던 기송이형, 영석이형, 종국이형, 세황이 함께 앉아서 술잔을 기울이며 절 위로해주시고 아들 잘 크냐며 분위기를 바꿔주신 동물원 창기형, 장훈이형, 션, 연우, 호란 등 모두 고맙습니다.
많이 부족한 절 이렇게 다시 안아주시며 “괜찮다”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신중치 않은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좀 더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고인이 되신 신해철 선배님에 대한 모욕이나 일반인들의 추모 행렬을 무시하고 비하한 게 아니라 일부 척하는 네티즌에 대한후배의 불만스런 글이었고 제가 그 글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핑계는 아니지만 언제는 음악적 비판보단 외모를 트집 잡아 욕하고 또 언제 그런 말 했냐며 사실 예전부터 음악적으로 존경했다고, 고인이 되신 신해철 선배님 90년 초 현진영과 와와 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선배님이라 일부의 네티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했다가 다시 친한 척, 존경하는 척의 글들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그 불만을 몇 글자로 표현하다보니 오해를 갖게 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런 것에 대한 저의 잘못을 지적하였고 그분들 역시 힘들었던, 신났던, 평범한 일상을 보낸 저에게 힘이 되어주셨던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의 의견을 제가 함부로 평가 했습니다 이것 뿐 아니라 평소 조심하지 못했던 언행들 모두 사과드립니다.
제가 힘들 때 여러분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었는데 그게 마치 권리인양 느끼며 절 응원해주신 일반 대중 분들을 무시하고 가르치려드는 건방진 저를 깊이 반성 할 수 있게 되는 계기로 생각하며 앞으로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성숙된 강원래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이 되신 신해철 형님과 형님 가족 분들께 맘속 깊이 고개 숙여 사과 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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