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2. 10. 00:12
메디컬 코미디 드라마 '스크럽스'의 여덟번째 시즌 피날레 에피소드인 'My Finale'는 '스크럽스'의 나레이터이자 주인공인 밤비 J.D가 8년 동안 정들었던 병원을 떠나는 1시간짜리 에피소드이다. 하지만 원래 이 에피소드의 제목은 'Scrubs Finale'로서 '스크럽스'의 시리즈 피날레 에피소드가 될 예정이었지만, 방송이 나간 이후 극적으로 '스크럽스'의 아홉번 째 시즌이 제작 결정이 되면서 J.D만 시리즈에서 하차하는 'My Finale'로 제목이 변경된 사정이 있다.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에서 J.D가 동료들을 뒤로 하고 자신의 푸른색 프리우스를 타고 길을 떠나는 장면은, 드라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시리즈 피날레로 손꼽히는 '식스 피트 언더'의 푸른색 프리우스 장면을 떠올린다. '스크럽스' 프..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1. 23. 23:52
시리즈 피날레는 드라마의 모든 시즌을 마무리하고 완전히 끝을 내는 에피소드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원칙적으로는 캔슬되거나 중단된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도 시리즈 피날레라는 용어를 붙일 수는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시리즈 방영 이후 아쉽게 작별을 고해야 하는 수순에서 제작된 마지막 에피소드를 시리즈 피날레라고 부른다. 시리즈 피날레를 맞아 세트장에서 손을 잡고 선 시트콤 '프렌즈'의 여섯 친구들 시리즈 피날레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형식 면에서는 2회 분량으로 특별 편성을 한다거나 아예 TV 영화 포맷을 택하기도 하고, 방송 직후 뒷얘기를 담은 특별 에피소드를 내보내기도 하며, 전체 스토리상에서도 묵은 숙제를 끝내는 심정으로 사건의 완결을 도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끔은 스핀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