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온 셜록 홈즈, 엘리멘트리

코난 도일의 클래식 추리 명작 '셜록 홈즈'를 현재의 미국 뉴욕 버전으로 옮긴 범죄 수사 드라마. 우중충한 분위기의 영국 런던은 보다 활기차고 세련된 미국 뉴욕으로, 중년의 자영업 사설 탐정 셜록 홈즈는 돈과는 상관없이 취미로 살인 사건 컨설팅을 즐기는 부유한 가문의 젊고 매력적인 청년으로, 군의관 출신의 아저씨 왓슨은 젊고 매력적인 동양인 여자 캐릭터로 바꿔서 다이나믹하고 젊은 감각의 미국판 셜록 홈즈를 창출해서 차세대 범죄 수사 드라마 에이스로 만들려는 CBS의 야심찬 아메리칸 드림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뉴 홈즈, 뉴 왓슨, 뉴욕(New Holmes, New Watson, New York)"의 캐치 프레이즈 또한 발랄하고 위트 있다.

 

 

 

 

셜록 홈즈 역으로 영화 '트레인 스포팅'과 2008년 ABC 드라마 '일라이 스톤'에서의 일리아 스톤 역으로 잘 알려진 조니 리 밀러가 캐스팅되었고, '앨리 맥빌'에서의 링 우 역으로 프라임 타임 에미상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동양계 배우 루시 루가 닥터 조앤 왓슨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셜록 홈즈는 전직 스코틀랜드 경찰국의 범죄 수사 컨설턴트로 일했다가 마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뉴욕에서 간호 조무사 조앤 왓슨과 조우하는 것으로 설정되었고, 왓슨은 전직 의사였다가 사고로 가슴에 상처를 안고 의사직을 그만둔 것으로 나온다.

 

기존의 셜록 홈즈를 USA 채널의 대표작 '탐정 몽크'에서의 애드리안 몽크와 '멘탈리스트'의 패트릭 제인을 섞어놓은듯한 매의 눈의 관찰 능력과 천재적인 추리실력을 지닌 젊고 매력적인 섹시남 버전으로 탈바꿈시켜 놓은 것은 그렇다 쳐도, 셜록 홈즈에 대한 정신적인 지지자이자 브라더후드의 대명사 닥터 왓슨을 여자로 설정해 놓은 미국 버전에 대해 오리지널 셜록 홈즈 팬들의 원성이 극에 달했지만, 언론이나 시청자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메타크리틱 점수 역시 파일럿 에피소드가 29개의 리뷰를 평균해서 73점으로 긍정적인 편을 유지했으며, 시청률 또한 CBS 수사물로서는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전체 시청자 수가 평균 1,000만대를 넘으며 향후 스토리텔링과 푸시 여부에 따른 도약의 여지를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

 

2013년 2월 3일 슈퍼볼 리드 아웃 프로그램으로 방영된 '엘리멘트리' 1x14 에피소드는 슈퍼볼 경기 도중 발생한 정전 사고로 방송 시간이 프라임 타임을 죄다 놓친 11시 10분으로 연기되면서 역대 슈퍼볼 리드 아웃 프로그램 최악의 시청률 2위에 랭크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2012년 9월 27일 파일럿 에피소드를 방영한 이후, 2012년 10월 23일 첫 번째 시즌에 대한 풀 오더를 내고, 2012년 11월 15일 두 편의 에피소드를 대한 추가 오더를 내서 총 24개의 에피소드로 시즌 1을 방송중이다.

 

 

 

 

 

 

'엘리멘트리' 타이틀 카드

 

 

'엘리멘트리' 파일럿 에피소드 공식 트레일러

 

 

'엘리멘트리' 1x14 슈퍼볼 에피소드 공식 트레일러

 

 

'엘리멘트리' 슈퍼볼 에피소드 비하인드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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