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손흥민이 2013년 12월 1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개최된 뉘른베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홈경기서 멀티골을 떠뜨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0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선발 출장해서 후반 25분까지 70분을 소화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 하며 0대5 완패의 그림자에 가린지 몇 일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얻어낸 멀티골이라서 더욱 가치가 높다.
이날 경기에서 손홍민은 전반 10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잡아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무산시켰고, 이후 전반 20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지만, 전반 26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빙글 돌아 2명의 수비를 가볍게 따돌리며 반칙을 이끌어내는 멋진 장면을 선보였다.
손홍민은 분데스리가 리그 5호골은 전반 36분에 터졌다. 곤살로 카스트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가볍게 오른발로 터치해서 골대 상단을 흔드는 감각적인 골이었다.
후반에도 손홍민의 가치는 빛났다. 레버쿠젠이 2대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곤살로 카스트로의 패스를 자신이 꼭 성공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아래 손홍민의 분데스리가 시즌 5호골과 시즌 6호골 멀티골 폭발 영상! 비록 국가대표에서는 이와 같은 멋진 골을 뽑아내지 못 한다고 다소 욕을 먹기도 하지만, 뭐 메시도 바르셀로나 떠나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가면 죽쑨다는 소리도 듣곤 하니, 모쪼록 유럽 리그를 뒤흔드는 손홍민의 실력이 날로 쑥쑥 성장해서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 최고 자원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손홍민 5호골 영상
손홍민 6호골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