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를 능가하는 올시즌 최고 점수 73.37로 컴백한 피겨여왕 김연아의 기술은 더욱 발전했고 표현력의 깊이는 더욱 무궁무진해졌다.
명실상부 소치 리허설 무대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김연아는 옐로우 드레스를 입고 여자 싱글에 출전해 73.3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가지고 있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시즌 최고점인 73.18점을 뛰어넘는 시즌 베스트 기록이다.
김연아의 의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소 호불호가 갈렸지만, 진한 노란색의 긴소매 드레스는 우아하고 조용한 프로그램 음악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반부 더블악셀 점프에서 착지가 불안해 살짝 손을 짚는 실수를 범했지만 김연아는 환상적인 연기로 경기를 무사히 마무리했으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쇼트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벌어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더블 악셀은 쉬운 점프 중 하나였지만, 집중해서 한다고 했는데 약간의 방심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더블 악셀 연습을 더 할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연아는 2013년 12월 7일 토요일 오후 10시 경에 프리 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한다. 아래는 MBC 스포츠에서 행한 김연아 인터뷰 영상!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인터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