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조편성이 대한민국이 비교적 손쉬운 상대들과 함께 H조에 편성되며 완료된 가운데,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문성 해설위원의 SBS 방송사고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13년 12월7일 새벽 국제축구연맹은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조편성 죽음의 조를 면해서 다행이다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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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번 조편성에서 H조에 FIFA 랭킹 11위에 빛나는 벨기에와 FIFA 랭킹 22위의 러시아 그리고 FIFA 랭킹 26위인 알제리와 함께 묶이며 대부분의 죽음의 조를 면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문제의 방송사고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마지막 클로징 멘트 이후에 등장했다. 이날 SBS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문성 해설위원. 장지현 해설위원과 함께 월드컵 조추첨을 생중계를 진행했다.
방송을 모두 마친 배성재 아나운서가 "늦은 시간까지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년 뒤 대한민국이 원정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홍명보 호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 멘트를 하며 시청자에게 안녕을 고했다.
이 때 카메라가 줌아웃되는 순간, 박문성 해설위원이 사적으로 하는 말인 "잘 걸렸네"라는 짧은 말 한 마디가 그대로 방송을 타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전문가들도 대한민국의 조편성이 말 그대로 "아주 잘 걸렸음"을 표현한 한 마디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이후 이 사실을 알아챈 박문성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크 누가 안 끈 겨?"라는 글을 남겨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래 박문성 잘걸렸네 방송사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