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실수가 하나 있었지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131.12로 같은 경기의 안도 미키, 그랑프리 파이널의 아사다 마오를 능가하는 1위의 점수이다.
김연아는 2013년 12월 7일 벌어진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의 점수를 압도하는 시즌 최고 점수인 73.37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2013년 12월 8일 벌어진 프리 프로그램에서 한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나머지를 깨끗하게 처리하며 합계 204,49점을 받아 같은 날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아사다 마오의 점수인 204.02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원격 대회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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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김연아는 추첨 결과에 따라 24명 출전 선수 가운데 21번째 마지막 4조의 3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진한 노란색 드레스와는 달리 이번에는 올 블랙에 별처럼 움직이는 듯한 비즈 패턴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김연아는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아쉽고 또 아쉽게 엉덩방아를 찧는 바람에 점프를 완성하지 못했다. 감점이었다.
그러나 이어 벌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무난히 성공시켜 앞선 실수를 만회했고, 이어 여러 종류의 턴과 스텝 시퀀스 연기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와, 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트리플 살코 점프까지 완벽하게 끝마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 실수에도 전혀 굴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였다. 경기 이후 가뿐 숨을 내쉬면서도 링크에 쏟아진 꽃다발과 선물을 직접 주어 다음 선수를 배려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프로그램 점수 72.36점, 프리스케이팅 131.66점을 기록했다. 같은 날 벌어진 프리 스케이팅에서 두차례 트리플 악셀이 모두 회전수 부족을 기록했고, 다른 점프에서도 연거푸 실수가 있어서 감점이 상당했지만, 그럼에도 예술적 점수를 과도하게 높게 받아 일본 홈어드밴티지가 비상식적이었다는 평가였다.
이로써 김연아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홈어드밴티지가 과도하게 적용된 아사다 마오의 점수조차 추월하는 총점을 기록 2014년의 소치 올림픽 2연패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아래는 김연아 선수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프리 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 연기 영상 및 사진 모음!
김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아디오스 노니노 연기 영상!
아래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8.37점과 예술 점수 35.00을 더해 73.37을 기록한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연기 영상, 경기 후 인터뷰 영상 및 관련 사진 모음!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풀영상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인터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