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건물 강제 침탈! 경향신문사 주변 전면 통제중!

철도파업 14일째를 맞은 2013년 12월 22일 경찰이 결국 민주노총 건물에 진입했다.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를 위해 민주노총이 입주한 경향신문사 건물 강제 침탈로,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공권력에 의해 진압당하는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경 경찰은 경향신문사 1층 출입구 유리문을 깨고 최루액을 뿌리며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노조원들은 건물 1층에서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을 차단한 채 경찰과 대치했고,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건물 1층 유리문을 부수고 진압을 펼친 경찰은 대치 중이던 노조원 수십 명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어 조합원과 시민들을 끌어내기 위해 600여 명을 투입해 건물 안으로 진압을 시도했다.

 

경찰과 노조원들의 충돌 과정에서 사상자가 없기를 기원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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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은 14층 소화전 호스로 물을 뿌리며 경찰에 저항했고, 경찰은 민주노총 건물 2층까지 진압해서 현재 노조원 119명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민주노총이 사용하는 건물 13층에서 15층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 6~7명이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민주노총 사무실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정동길을 폐쇄한 상태다.

 

한편 민주노총은 경찰의 강제 진입에 강력 반발하며 전 조합원에게 수도권 전 조합원은 본부로 즉시 집결하고, 전국 동시 다발로 규탄대회를 열라는 지침을 내렸다. 아래 관련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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