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클라라가 영화 '변호인' 포스터를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가 (영화 변호인을 봤는지 안봤는지는 차치하고) 예상했던 의도와는 달리 네티즌들의 집중폭격 맹비난을 받자 그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시큰둥이다.
클라라 개념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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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는 앞서 2013년 12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서서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영화 변호인의 공식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러자 평소 거짓말만 늘어놓는다고 해서 '구라라'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던 네티즌들이 "클라라 깨어있네", "누구 덕분에 아주 잘봤지"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래 관련 이미지)
하지만 일베를 위시로한 사이트 등지에서 "깨어있는 클라라랜다!" "클라라 좆망하니까 좌좀라인 가입했다" 등의 발언으로 클라라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에 클라라는 다음날인 12월 23일 이번에는 트위터를 통해 ""영화는 영화일 뿐! 다만 옳고 그른 것보다 좋고 싫은 것이 먼저이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잘잘못보다 네편내편이 더 중요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서로 나와 다른 이야기를 들어주세요"고 해명했다.
클라라 정작 좌우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욕먹는 이유는?
네티즌들이 추청하는 바에 따르면, 클라라가 영화 '변호인' 포스터를 페이스북에 올린 이유는 지난 12월 18일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안녕들하십니까' 댓글 대자보를 프로플 사진으로 바꿔서 개념돌로 떠오르는 상황을 너무도 뻔하게 고려했음이 보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클라라의 경우에는 과거 너무 뻔한 짓에 너무 뻔한 거짓말로 네티즌들을 속이려고 했다가 들통난 전력의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다시 뻔한 수를 쓰다보니 현재 좌우 가리지 않고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거 물에 물타고 술에 술탄듯한 논리가 없는 클라라의 변명
또한 클라라의 경우 매번 설명이라고 내놓는 말이 쥐뿔도 모르면서 너무 가르치려드는 투가 강한 점도 네티즌들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옳고 그른 것보다 좋고 싫은 것이 먼저이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잘잘못보다 네편내편이 더 중요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서로 나와 다른 이야기를 들어주세요"와 같은 말은 특히 네티즌들로부터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로 바로 반사되기 딱 좋은 발언이라는 게 문제로 지적된다.
그런 이유로 이번 '클라라 변호사' 사건 역시 옳든 그르든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지 않고, "옳고 그른 것보다 좋고 싫은 것이 먼저이면 안되는 것 같아요"와 같은 뻔한 죽같은 설득력 없는 말로 그저 변호인을 둘러싼 분위기에 편승해서 개념 연예인 코스프레로밖에 읽히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것으로 풀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