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의 닥터 그린 앤소니 에드워즈의 신작 '제로 아워'

'프리즌 브레이크'의 크리에이터 폴 쉐어링의 TV 복귀작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2013년 ABC의 미스테리 스릴러 음모극.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매거진 '모던 스켑틱'의 발행인인 행크 갤리스턴이 불가사의한 아내 납치 사건 이후 세상에 닥칠 대재앙에 맞서 인류를 구원한다는 스토리로, 성서와 미스터리, 나치, 장미십자회, 음모 이론 등을 고루 섞었다는 시청자 평가를 받은 드라마이다. 

 

 

 

 

 

'ER'의 닥터 그린으로 유명한 앤소니 에드워즈가 행크 갤리스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나, 2013년 2월 14일 FOX의 '아메리칸 아이돌', CBS의 '빅뱅 이론' 등과 맞붙어 방영된 파일럿 에피소드가 ABC의 2013년 신작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성적인 638만 명의 시청자를 모은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에피소드가 539만, 505만 명의 무반등을 기록하고, 세 번째 에피소드 18-49세 시청률이 1.0의 암울한 수치를 보이자, 2013년 3월 1일 ABC 경영진에 의해 나머지 잔여 에피소드 방영을 보류한 채 세 편의 에피소드만에 시리즈의 조기 캔슬이 결정됐다.  

 

 

'제로 아워' 시즌 파일럿 프로모션 트레일러 

 

 

메타크리틱 점수는 100점 만점에 39점의 대체로 낮은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평가들은 미스테리 스릴러의 분위기를 잘 살린 빠른 호흡의 드라마이지만 파일럿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스피디한 호흡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냈고, 초기 주문된 13개 에피소드 전체에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시즌 연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우려 섞인 관측을 내놓았다.

 

그 결과 '제로 아워'는 영생을 꿈꾸는 나치로부터 목숨을 걸고 지키려는 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밝혀보지도 못한 채로 조기 캔슬이 된다. 안타깝지만 '제로 아워'는 '라스트 리조트', '666 애비뉴', '두 여자의 위험한 동거(Don't Trust the B---- in Apartment 23)'와 함께 2013년 ABC에서 조기 종영된 아쉬운 작품으로 남게 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