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가 부친상을 당했다. 이성재의 소속사 쿰엔터테인먼트 안내에 따르면, 2014년 1월 29일 이성재의 아버지가 이날 오전 향년 89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이성재의 아버지는 오랜 기간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최근 상태가 악화돼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고, 이성재는 다른 스케줄을 취소한 채 현재 삼성 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고 있고,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에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재 부친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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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성재는 SBS ‘힐링캠프’에서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성재는 당시 방송을 통해 아버지에게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영상 메시지를 남겨 지병으로 고생을 하시는 와중에도 자식에 대한 인자함을 잃지 않으셨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려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이성재 아버지 대기업 사장 출신 이강태 씨 누구?
이성재의 아버지는 과거 이성재가 힐링캠프에 출연 이전부터 대기업 사장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에 화제가 되었는데, 이성재 아버지는 이강태 씨는 한양대 건축과를 졸업, 삼성종합건설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1984년부터 사장을 역임하고, 이후 1988년 대림통상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진 샐러리맨의 신화적 인물이다.
이성재 아버지 앓았다는 루 게릭병 무슨 병?
한편 이성재 아버지가 오랫동안 앓으셨다는 병인 루 게릭병에 대해서도 무슨 병인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 손상을 가져와 의식과 감각, 지능은 멀쩡하지만 사지의 근육을 움직일 수 없어 끝내 호흡근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현재 루 게릭병 환자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로 루 게릭 병으로 50년째 투병해오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루게릭병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10% 가량은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35만명, 우리나라에도 3천여명이 앓고 있지만 원인도 분명하지 않고, 임상에서 쓰이고 있는 약물은 수개월 정도의 생명 연장에 도움을 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어서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