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 이호석 옹호에 네티즌 갑론을박! 신다운 편지 전문 공개!

신다운이 선배 이호석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에 아쉬움을 드러낸 편지를 써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다운이 편지를 공개하게 된 배경는 이한빈과 이호석, 박세영, 신다운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월 13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 조 3위로 들어오며, 한국이 12년 만에 결승진출이 좌절된 상황에 대한 편지입니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열심히 노력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게 박수를 보낸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1조에서 준결승전을 가진 한국은 이한빈이 1번 주자, 박세영이 2번 주자, 신다운이 3번 주자, 이호석이 4번 주자로 나섰고, 3위서 시작한 한국은 얼마 안 있어 2위로 올라선 후 20바퀴를 남기고는 1위로 올라서며 메달을 향한 순항을 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경기 막판 이호석이 미국의 에두아르도 알바레스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결승행에 실패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경기 후 일부 네티즌들은 넘어진 이호석에게 결승진출 실패의 책임을 물며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신다운 편지 무슨 내용 담았나?

 

이런 상황에서 2월 14일 대한체육회 트위터에는 경기 후 작성된 신다운의 안타까운 편지가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편지에서 신다운은 “전지훈련을 며칠 남기고 (노)진규 형이 부상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선수촌에서 짐을 빼고 있던 호석이 형은 많이 당황하셨다.  저희에게 메달을 만들어 주실려고, 군면제 시켜주실려고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런데 저희를 위해 노력하신 분이 왜 비난 받아야 합니까. 제일 아쉬운 것은 저희들인데, 저희들이 괜찮다고 하는데 왜 여러분들이 욕을 합니까?”라고 호소를 했네요.

 

이어 신다운은 “며칠 전 1500m에서 넘어지고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헤메이고 있을 때 제일 먼저 손을 뻗어주신게 호석이형”이라며 “여러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질타 좀 그만둬주세요”라고 다시 한 번 간곡하게 이호석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를 하게 됩니다. (아래 신다운의 전문 공개!)

 

 

 

 

 

신다운 편지 공개! 네티즌 여론은?

 

한편 이호석은 4년 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1500m 경기에 출전해 성시백, 이정수와 선두권을 유지하며 한국의 메달 금은동 메달 독차지가 예상된 순간, 성시백과 충돌하며 메달을 놓쳐 '팀킬'의 오명을 쓴 바 있기도 해서 이번의 충돌 악몽이 더욱 끔찍하게 느껴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신다운의 편지 내용에 대한 네티즌들의 여론 역시 좋지는 않네요. 전체적으로 넘어진 선수들이 괜찮다고 하는데 지켜보는 사람들이 왜 뭐라고 하느냐에 대한 여론, 그리고 올림픽을 군면제 받으려고 했느냐 등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신다운 선수가 글을 좀 정리하지 못 한 상태에서 써서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킨 것으로 평가됩니다!)

 

 

 

소치 동계 올림픽 왜 유독 넘어지는 선수가 많나?

 

한편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는 유독 쇼트트랙에서 넘어지는 선수가 많이 나오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도 있습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4바퀴 남겨둔 상황에서 이호석이 넘어지는 바람에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또한 여자 500m에 출전한 박승희 선수 역시 결승 경기에서 초반 선두로 나섰지만 첫 바퀴를 돌다가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밀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앞선 2월 11일 벌어진 남자 1500m 준결승에서도 신다운이 선두를 달리다 넘어져 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한 바 있으며, 1500m B파이널에서도 박세영이 넘어져 실격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넘어지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이유로, 무른 빙질 탓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은 경기에서 금빛 행진을 펼칠 수 있을 지 주목이 되고 있기도 한데, 현재 남아 있는 쇼트트랙 경기는 남자 500m와 1000m와 여자 3000m계주와 1000m, 1500m 등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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