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엘클라시코'에서 승리를 차지한 가운데 활약한 베일의 폭풍 드리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월 17일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시즌 스페인 국왕컵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앙헬 디 마리아와 가레스 베일의 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에 2-1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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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베일 호날두 결장 몸값 증명!
이로써 레알은 통산 19번째 우승을 달성했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만에 터진 디 마리아의 골로 레알에게 유리하게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마크 바트라의 헤딩골로 동점을 이뤄냈습다만, 경기종료를 불과 5분 남긴 시점에서 베일이 50여 미터를 단독 돌파로 질주하며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문전까지 진입해 핀토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베일 50미터 폭풍 드리볼 골영상
레알 마드리드 통산 19번째 국왕컵 우승!
이후 바르셀로나는 바트라를 빼고 알렉시스 산체스를 투입했지만 남은 레알에게 1-2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베일에 팀 내 최고평점인 9점을 줬고, 유럽 축구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을 경기 MVP로 정했을 정도로 이번 경기 최고 기여자는 베일이었습니다.
역시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1300억원이 사나이 가레스 베일이었다는 평가네요. 이번 '엘클라시코', 1-1로 두 팀이 맞서던 후반 40분, 하프라인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엄청난 스피드로 드리블을 치기 시작했고, 자신의 앞에 서 있던 수비수를 주력으로 제친 베일은 약 50m를 드리블한 뒤 상대 골키퍼 핀투와의 1대1 기회에서 가랑이 사이로 공을 넣으며 골문을 가르는 장면은 정말 멋지네요. 아래 베일 사진 모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