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2014년 4월 23일 오전 11시 시즌 여섯 번째 선발 등판과 함께 시즌 4승, 홈 첫 승에 도전합니다.
경기에서 만나게 될 필라델피아 필리스 타선은 이번 시즌 초반 ‘왼손 투수 천적’인 것으로 나타난 경계해야할 대상이며, 부상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선발 맞상태 AJ 버넷 역시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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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막강 타선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시즌4승 도전!
류현진은 4월 23일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이날 류현진이 상대할 필라델피아 타선은 왼손 투수를 상대로 14경기에서 188타수 60안타 타율 0.319과 8홈런 30타점 출루율 0.372 OPS 0.872를 기록 중인 막강 타선입니다.
이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했을 때의 타율 0.232 출루율 0.299 OPS 0.648과 비교하면 매우 큰 차이인데, OPS는 무려 0.100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을 정도라서 왼손 투수 류현진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셈입니다. (필라델피아는 한때 박찬호 선수가 몸담았던 팀이기도 해서 추억추억 ㅋㅋㅋ)
팀 타율 2할 4푼 이상으로 왼손 투수 킬러팀!
또한 필라델피아 타선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의 팀 타율이 0.248이며 출루율 0.317 OPS 0.705임을 감안합니다면 필라델피아 타선이 얼마만큼 왼손 투수에 강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필라델피아 타선에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유일하게 홈런 2방을 기록한 체이스 어틀리가 버티고 있습니다.
류현진 경계대상 1호 체이스 어틀리
류현진 경계 1호, 2호 타자 체이스 어틀리, 라이언 하워드 누구?
체이스 어틀리는 필라델피아의 주전 2루수이자 간판타자입니다. 통산 220홈런을 기록 중이고, 최근 올 시즌 타율 0.391에다 3홈런, 12타점으로 여전히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3안타(0.176)로 다소 부진하지만 시즌 초반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서 언제든 한방을 칠 수 있는 타자여서, 이번 시즌 초반 류현진이 보여주고 있는 투구 내용은 이러한 좋지 않은 조건들을 모두 이겨낼 만한 힘을 갖고 있을 것이라 믿어지지만 어틀리의 위력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류현진 경계대상 2호 라이언 하워드
여기에다 라이언 하워드 역시 주의해야할 강타자입니다. 2006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통산 316홈런을 기록 중인 선수로, 최근 잦은 부상으로 지난 2년간 다소 주춤했지만, 올 시즌 벌써 5홈런을 몰아치며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근 2연속 경기홈런을 기록 중이기도 합니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4승 도전 여섯 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입니다. 아래 경기 생중계 시청할 수 있는 정보 정리했습니다.
LA 다저스 류현진 시즌4승 예감 경기 중계어디서 볼 수 있을까?
2014년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MBC와 SPOTV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MBC는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 지상파 단독중계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SPOTV는 IPTV 3개 채널, 케이블 채널 1개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스포츠 채널 중 하나로서 메이저리그 중계로 완전히 핫한 채널입니다.
모바일, 포털 등과의 연계로 언제 어디서나 중계를 볼 수 있는 SPOTV
게다가 SPOTV의 경우 SK Btv 모바일을 비롯하여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포털과의 연계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중계가 진행되고, 아프리카 TV와 유투브 채널에서도 중계가 되어 언제 어디서나 중계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요즘은 거의 메이저리그 중계를 TV로 보지 않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봅니다!! 특히 컴퓨터로 작업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중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을 더욱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나 다음 팟플레이어 등의 어플을 설치만 해 놓으면 충전하면서 바로 바로 모든 메이저리그 경기를 볼 수 있어 너무 편한 것 같습니다.
류현진 선발 맞상대 AJ 버넷 누구?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AJ 버넷입니다. 19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올해로 16년째 메이저리그에 몸담고 있는 베테랑 투수입니다.
통산 147승133패, 방어율 3.98을 기록했고, 올 시즌은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방어율 2.74를 기록 중입니다.
기록에서 보듯 올 시즌에는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시즌 첫 등판인 4월 2일 텍사스전에서는 6이닝 7안타 1실점, 최근 등판인 4월 18일 애틀랜타전에서는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AJ 버넷은 메이저리그 8대 마구 중의 하나로 분류될 정도로 위력을 떨친 너클 커브를 지니고 있는 유명한 선수입니다. 너클 커브의 위력이 살아나는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이면 상대하기가 여간 껄끄러운 선수가 아닐 정도입니다.
메이저리그 8대 마구 중의 하나인 AJ 버넷의 너클 커브영상
버넷 토론토 시절 18승, 16승의 전성기
버넷은 토론토 시절이던 2008년 18승을 거뒀고, 2012년에도 16승을 올렸다. 2005년(12승)부터 지난해(10승)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시절인 2001년 5월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9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도 파악할 수 있듯 전성기 시절에는 시속 160km대 강속구를 던지면서도 컨트롤이 들쭉날쭉한 면이 있었던 선수입니다.
2003년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하고, 나이도 들면서 최근엔 구속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직구 구속은 150km 안팎을 찍고 있고, 컨트롤 역시 여전히 기복이 있습니다.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10승11패, 방어율 3.30을 기록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년간 1600만 달러(약 166억 원)에 계약했는데, 버넷은 지난주 탈장 증세 때문에 투구시 스트라이드를 6인치(약 15cm) 줄였지만 지난 등판에서 호투를 해서 류현진의 이번 경기 껄끄러운 맞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류현진 세월호 묵념 후 경기 임해서 시청자 뭉클!
한편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 팀 선수 일동은 소속 선수 류현진의 조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해 묵념을 한 후 경기에 임해서 뭉클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4월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류현진 경기는 MBC가 생중계했는데, 그런데 류현진은 이 경기에 앞서 LA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모자를 벗고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을 위해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입니다.
이 묵념 행사는 다저스 구단 차원에서 선발 등판 투수인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공식적으로 묵념을 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었다고 해서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류현진 선수는 첫공을 던지기 전에 개인적으로도 기도하듯 묵념을 다시 행해서 더욱 뭉클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