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관련 ‘노란리본 캠페인’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지난 4월 22일 대학생 연합 동아리 ALT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제안한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리본이 그려져 있으며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글귀가 적힌 사진을 자신의 SNS나 카카오톡 사진으로 변경하는 것인데, 노란리본은 미국에서 전쟁터에 나가 있는 병사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나무에 묶어두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소중한 이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소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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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달기 운동 카카오톡으로 빠르게 전파!
노란리본 달기는 캠페인이 처음 개시된 날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동창이나 친구들의 단체카톡방을 통해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글귀와 나비를 닮은 리본 모양이 그려진 포스터로 프로필 사진을 바꾸자는 메신저가 돌았습니다.
또한 세월호 희생자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기적을 기원하기 위해 제안된 카카오톡 캠페인에는, 2014년 4월 22일부터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른 SNS에도 전파가 되며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을 속속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노란리본 다운로드는 아래를 클락하세요!!
노란리본 모음.zip
그 와중에 일베에서는 가짜 노란리본 등장 조롱!
한편 그 와중에 일베에서는 추모의 의미인 노란리본에까지 짝퉁을 만들어 희생자를 조롱하는 일베 노란리본이 등장해서 네티즌들을 경악시키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베저장소에서 노란리본 가짜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노란리본을 달기 위해 노란리본 이미지를 검색하다가 무심코 가짜 이미지를 달면 조롱할 목적입니다.
일베 가짜 노란리본 만들어 조롱 목적으로 배포! 일베 짝퉁 노란리본 구분법?
2014년 4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짜 일베 노란리본, 조심하세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해당 글에는 노란리본을 조작한 가짜 노란리본이 담겨 있습니다. 얼핏보기에는 노란 바탕에 검은색 리본 그림으로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리본 그림을 일베의 표식인 'ㅇㅂ'로 고쳐놓은 것이어서 정말 주의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앞글자를 딴 노란 리본뿐만 아니라 일베에서 만든 조롱의 노란 리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를 코알라와 합성한 이미지를 따서 만든 또 다른 이미지도 있어서 고인 모독이 도가 넘었다는 반응이 나오고도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
가수 겸 배우 심은진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직접 그림으로 동참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직접 그린 노란리본을 공개하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심은진은 지난 4월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저기 보니 노란리본 그림에도 저작권 어쩌구 하는걸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그렸다. 이 그림은 맘껏 갖다 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겠나"라는 글과 함께 그림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그림 속에는 검정 바탕에 노란색 리본 모양을 사람으로 묘사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그는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문구를 적어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