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특별 방송이 큰 화제입니다. 2014년 4월 2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청해진해운의 책임 및 비리 고발,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분석하며 세월호 침몰이 예고된 재앙이자 인재였다는 불편한 진실을 파헤쳤습니다.
유족들을 위해서라도 세월호 모든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생각하시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세월호 선체 침몰까지 2시간 반 승객들을 모두 구할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한 가장 기초적인 질문은 바로 침몰까지 2시간 반 동안의 세월호의 진실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조난 신고 후 선체가 완전히 침몰하기까지 2시간 반, 세월호의 476명의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지만 선장과 선원들은 세월호와 함께 승객들을 버려놨습니다.
세월호 이상여부가 있었음에도 선장만 탈출했다 의혹!
또한 지난 4월 21일, 5일간 복원을 거쳐 공개된 세월호의 항적기록에는 `8시 48분 37초`를 기점으로 세월호에 이상여부가 드러났음이 공개되었습니다.
2012년, 일본에서 들여와 선체를 개조한 세월호는 선박검사기관으로부터 문제없단 결과를 받고 구조변경을 승인받았는데, 하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해 구조변경으로 인한 복원성 상실의 문제 뿐 아니라 허술한 화물 결박의 문제까지 밝혀진 것입니다.
청해진 비리 알고 있다는 제보자, 인터뷰 도중 도청 의혹까지!
세월호의 전 항해사가 청해진해운 측 사무실에선 전문 항해사가 아닌 특정 종교단체 출신의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선 세월호 전 항해사의 인터뷰가 방송됐는데, 이날 청해준 해운의 관계자는 사고 나기 이틀전에 두 사람의 직원이 그만뒀다고 밝혔습니다. 배가 많이 흔들려서 겁이 나서 배를 못타겠다며 내렸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세월호 전 항해사는 “좀 위험하고 다른 배에 비해서 조금 많이 항해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사무실에는 해기사가, 전문 항해사인 해기사출신이 없고, 전부 다 일반 종교단체에서 온 분들이어서 위험 발생시 대처 능력이 없음을 증언했습니다.
게다가 충격적이었던 게 이날 방송에선 ‘그것이 알고싶다’ 촬영 도중에 사복경찰이 언론과 실종자 가족의 인터뷰를 몰래 녹음하고 있는 상황이 포착된 모습이 공개되기도 해서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