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구조장비 다이빙벨이 세월호가 침몰된 해상에 첫 투입됐으나 케이블에 문제가 생겨 끌어올려진 가운데 이종인 대표가 해경 측에게, 수색 위치와 물때 낭비 등에 관한 이의제기를 하게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경 국장의 다이빙벨 수색 방해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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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해경 경비국장, 언딘 간부에게 분통!
다이빙벨 투입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 중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4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5:42pm 알파 이종인 대표 '해경 경비국장, 언딘 간부 선미 중간을 선미 후면이라 속여.. 밤새워 선미 후면 진입로 찾느라 물때 3번 낭비. 시간 쫓겨 투입 중 너울에 벨 흔들려 케이블 꼬여' 분통"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오후 6시 5분께 "알파 바지선 자봉 다이버들 고발뉴스에 인터뷰 '밤새워 헛수고 너무 안타깝다. 뒤늦게 해군 SSU 책임자가 우리 수색중인 곳이 후미 아닌 중간부라고 가르쳐줘. 시간이 없습니다. 다시 들어갈 것'"이라며 알파 측 다이버들의 증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상호 기자 구멍난 다이빙 케이블 선 사진 게재!
이상호는 오후 6시 33분쯤 "'작업 위치를 속였습니다고 주장'하는 알파 측 다이버들의 항의에 대해 해경측은 '소통상의 문제였을 뿐'이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는 글과 함께 구멍난 다이빙 케이블선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한편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대표는 지난 4월 29일 팽목항을 출발해 30일 새벽 2시 40분쯤 사고 지역인 관매도 해상에서 다이빙벨 투입을 위한 기초작업도 이뤄졌지만 너울이 높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보였습니다.
다이빙벨 날씨 요동이 심해 별다른 성과없이 물밖으로 올려져!
다이빙벨은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선미 쪽에 투입됐지만 오후 4시 15분쯤 끌어올려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이빙벨이 구조 현장에 투입되는 것을 생중계하고 있는 팩트TV에서 다이빙벨은 초반에는 잘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종인 대표가 "올려"라고 하더니 물밖으로 올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종인 대표는 안타까운 듯 "처음부터 날씨 요동이 심했고, 그게 쥐약이었다며, 해보려고 했는데 무리했습니다"라고 말해 다이빙벨의 활약을 기대하는 네티즌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다이빙벨 진입 방해 의혹 이용욱 해경 국장 세모 그룹 장학생 확인!
한편 이날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작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해양 경찰청의 정보 수집과 수사 업무를 총괄하는 이용욱 해경 정보 수사 국장이 세모 그룹에서 장기간 근무했던 유병언 전 세모 그룹 회장의 장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TV 조선이 특종 보도를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관려 보도에 따르면, 이용욱 국장은 세월호 초기 수사를 지휘했고, 현재는 진도 팽목항에서 구조 작업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데, 그동안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에서 뭔가 좀 이상했던 수수께끼가 풀리는것 같다며 의혹의 실마리를 꿰맞춰 갔습니다.
해양경찰청 이용욱 해경 정보 수사 국장 구원파 신도?
관련 TV 조선 보도에 따르면, 지금 현재도 해경의 실종자 수색과 구조 지원 업무를 현장에서 책임지고 있는 이용욱 국장은 1997년 해경에 경정으로 특채됐는데, 그 직전까지 7년간 세모에서 근무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용욱 국장은 당시 세모그룹 근무 때 구원파 신도이기도 했으며, 지난 1997년 작성된 이 국장의 박사학위 논문. 이 국장은 논문에서 유 전 회장에게 면학의 계기를 만들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힌 바, 세모의 지원을 받아 학위를 딴 듯한 뉘앙스이며, 감사 표시를 한 또 다른 인물 박모씨는 당시 주식회사 세모 사장이었던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또한 박사학위를 딴 직후 해경에 특채됐는데, 특채 과정에서도 유 전 회장의 지원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용욱 국장은 이후 2012년 7월부터 해경 정보수사국장을 맡아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래 관련 보도 영상 확인하세요!
TV 조선 이용욱 해경 정보 수사 국장 구원파 논란 보도